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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제철] 냉채로만 먹는다? '해파리'의 재발견

[지금이 제철] 냉채로만 먹는다? '해파리'의 재발견
입력 2016-09-08 07:37 | 수정 2016-09-0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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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뷔페에 가면 볼 수 있는 새콤달콤 향긋한 해파리냉채.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이죠.

    때로는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오돌오돌 부들부들한 식감이 일품인 해파리.

    요즘 같은 환절기, 체내 수분 유지와 피부 미용에 으뜸이라고 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해파리는 염장이 돼 있기 때문에, 요리 전 짠맛을 없애는 게 중요한데요.

    찬물에 3분 정도 담가 뒀다 흐르는 물에 씻어 따뜻한 물로 살짝 데치면 끝.

    이제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습니다.

    톡 쏘는 알싸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인 '해파리냉채'.

    열량 부담이 적어 다이어트에 도움되죠.

    먹기 좋게 자른 채소와 해파리, 게맛살, 거기에 간장과 다진 마늘, 겨자, 설탕을 넣어 조물조물 버무리면 되는데, 이때 오이를 넣으면 영양 궁합을 높일 수 있고, 호두를 굵게 다져 넣으면 식감이 좋아집니다.

    또, 양념에 잠겨 있는 아래쪽부터 먹어야 끝까지 촉촉하게 먹을 수 있다는군요.

    아삭한 냉채와 쫀득한 족발의 만남!

    먹기 좋은 크기로 썬 족발에 앞서 만든 해파리냉채를 올리면 그냥 족발과는 전혀 다른 색다른 요리가 됩니다.

    [박소진/요리연구가]
    "겨자 소스는 그냥 쓰면 쓴맛이 나요. 그래서 한 번 중탕해야 하는데, 겨자 소스를 물에 개고 중탕으로 살짝 찌면 훨씬 더 매콤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마늘과 양파를 볶다 해파리와 부추, 소금, 후추, 굴 소스를 넣어 간을 맞춘 '해파리 부추볶음'.

    맛이 짭조름해 밥반찬으로 제격인데요.

    굴 소스가 없을 땐 간장과 설탕을 넣으면 됩니다.

    고추장 양념으로 버무린 국수에 해파리와 채소, 달걀을 올린 '비빔냉면'.

    간단히 만들 수 있어 간식이나 야식으로 제격이고요.

    콩나물과 양파, 해파리를 고추장과 참기름에 버무린 '고추장 무침'과 간장 양념에 자작하게 졸인 달짝지근한 '해파리조림'.

    고기를 먹을 때 곁들이면 기름진 맛을 잡을 수 있습니다.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매력적인 해파리 요리로, 환절기 달아난 입맛도 살리고 피부 건강도 챙겨보세요!

    지금이 제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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