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군국주의 일본 탐사기 '조선을 탐한 사무라이' 外

◀ 앵커 ▶

막부 말기에서 메이지유신 초기까지 일본이 어떤 역사를 거쳐 군국주의 국가로 변모해왔는지를 인물 속의 주요 인물을 통해 살펴본 책이 나왔습니다.

타이완 최초의 여성 총통 차이잉원의 자서전도 눈에 띕니다.

김나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 조선을 탐한 사무라이 - 이광훈

톰 크루즈 주연의 라스트 사무라이.

총으로 무장한 일본 정규군과 칼을 들고 돌격하는 사무라이 반란군들의 전쟁을 그린 이 영화는 세이난 전쟁을 모티브로 했습니다.

일본이 사무라이 계급을 철폐하고 국민개병제 나아가 군국주의로 빠지는 역사적 계기입니다.

<조선을 탐한 사무라이>는 막부 말기 개항시기부터 메이지 유신 초기 세이난 전쟁까지 일본의 근대사를 야마구치 현의 인물과 사건 중심으로 명쾌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일본 우익의 정신적 지주인 요시다 쇼인과 그의 제자로 천황중심제를 위해 막부군을 격파한 타카스기 신사쿠.

이후 군국주의 일본의 내각과 군부를 장악한 이토 히로부미와 야마가타 아리토모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 우리는 어떤 지도자를 원하는가 - 차이잉원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의 자서전입니다.

작지만 강한 나라 이스라엘을 모델로 삼고 있는 그녀가 타이완의 독특한 정치·경제 환경 속에서 어떤 리더십을 꿈꾸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부산 속 건축 - 이승헌

동명대 실내건축학과 이승헌 교수의 <부산 속 건축>은 해안로와 산복도로 등을 따라 지어진 부산의 대표적 건축물 171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바다와 산을 따라 펼쳐진 부산의 역사적 건물들과 최첨단 빌딩들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지 건축학자의 시각에서 조명했습니다.

MBC뉴스 김나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