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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의혹' 김형준 부장검사 영장 청구

'스폰서 의혹' 김형준 부장검사 영장 청구
입력 2016-09-27 06:07 | 수정 2016-09-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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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른바 스폰서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준 부장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김 부장검사에게는 특가법상 뇌물 수수와 증거인멸 교사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전기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검찰청 특별감찰팀은 김형준 부장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김 부장검사를 2차례 소환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김 부장검사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가법상 뇌물 수수 혐의입니다.

    김 부장검사는 70억 원대 횡령과 사기 혐의로 구속된 고교 동창 사업가 김 모 씨로부터 1천5백만 원의 금품과 수차례 술접대를 받았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대가'로 김 씨 사건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서울서부지검 담당 검사들에게 청탁을 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또 의혹이 불거지자 김 씨에게 휴대전화를 바꾸라고 지시한 점 등을 근거로 증거인멸 교사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검찰은 김 부장검사와 김 씨를 대질조사한 결과 이 같은 혐의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검찰은 김 부장검사의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추가 의혹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검찰 동료 출신인 박 모 변호사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과, KB금융에 대한 수사 동향을 흘렸다는 의혹도 수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전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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