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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학교서 동급생에게 흉기 휘둘러, 1명 중태

중학생이 학교서 동급생에게 흉기 휘둘러, 1명 중태
입력 2016-09-27 06:43 | 수정 2016-09-2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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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강원도 원주의 한 중학교에서 한 남학생이 평소 자신을 괴롭히던 같은 반 학생을 흉기로 찌르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흉기에 찔린 학생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황구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원도 원주의 한 중학교 화장실입니다.

    어제 오전 10시 50분쯤 이곳에서 15살 A군이 같은 반 학생 B군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2교시 수업이 끝나고 쉬는 시간이었습니다.

    머리와 가슴 등을 여러 번 찔린 B군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군은 등교 때부터 흉기를 가지고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된 A군은 경찰 조사에서 평소 B군에게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진술했습니다.

    교육청 조사 결과, A군은 사건에 앞서 1교시에 상담을 신청해 B군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며 학교 폭력 실태를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교 관계자]
    "아침에 1교시에 바로 (A, B군) 서로 간의 상담을 했었고, 그리고나서 2교시 때에...아이들의 상담 과정에서 이렇게 (사건이)일어날 줄은 몰랐던 상황입니다."

    교육청은 학교 측과 합동대책반을 구성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현장을 목격한 학생 4명에게 상담치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구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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