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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원섭
현원섭
아들에 이어 이번엔 딸과 결혼한 엄마, 혐의는?
아들에 이어 이번엔 딸과 결혼한 엄마, 혐의는?
입력
2016-09-30 06:41
|
수정 2016-09-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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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게 문법적으로 말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과거에 친아들과 결혼했다 이혼했던 여성이 이번에는 딸과 결혼했습니다.
별일 다 있는 미국에서도 이웃들이 "별일 다 봤다"는 반응인데, 당국이 근친혼 혐의로 조사에 나섰습니다.
현원섭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슈퍼맨 셔츠를 입은 채 범죄자용 경찰 사진에 찍힌 두 여성.
오른쪽은 엄마인 43살 패트리샤 스팬, 왼쪽은 친딸인 25살 미스티 스팬입니다.
두 모녀는 지난달 경찰에 체포돼 미국 오클라호마주 한 교도소에 수감 중입니다.
지난 3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는데, 지난달 아동복지 조사를 나온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페이지 왓슨/딸의 친구]
"제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엄마랑 결혼했겠어요? 작은 동네라서 별일이 다 일어나네요."
엄마의 해명은 이렇습니다.
자신은 20여 년 전 딸 미스티를 포함해 세 남매의 양육권을 잃었고, 이후 아이들은 할머니에게 입양돼 호적상 남남이 되면서 결혼해도 되는 줄 알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여성이 2008년에는 자신의 친아들과도 결혼했다 이혼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법당국은 이 여성의 해명을 받아들이지 않고 구속했습니다.
혐의는 '근친결혼'이었습니다.
[네이슨 만셀/동네 주민]
"감옥에 가두는 게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하지만 처벌은 확실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오클라호마 주법은 근친결혼을 중범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이 모녀는 10년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이게 문법적으로 말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과거에 친아들과 결혼했다 이혼했던 여성이 이번에는 딸과 결혼했습니다.
별일 다 있는 미국에서도 이웃들이 "별일 다 봤다"는 반응인데, 당국이 근친혼 혐의로 조사에 나섰습니다.
현원섭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슈퍼맨 셔츠를 입은 채 범죄자용 경찰 사진에 찍힌 두 여성.
오른쪽은 엄마인 43살 패트리샤 스팬, 왼쪽은 친딸인 25살 미스티 스팬입니다.
두 모녀는 지난달 경찰에 체포돼 미국 오클라호마주 한 교도소에 수감 중입니다.
지난 3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는데, 지난달 아동복지 조사를 나온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페이지 왓슨/딸의 친구]
"제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엄마랑 결혼했겠어요? 작은 동네라서 별일이 다 일어나네요."
엄마의 해명은 이렇습니다.
자신은 20여 년 전 딸 미스티를 포함해 세 남매의 양육권을 잃었고, 이후 아이들은 할머니에게 입양돼 호적상 남남이 되면서 결혼해도 되는 줄 알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여성이 2008년에는 자신의 친아들과도 결혼했다 이혼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법당국은 이 여성의 해명을 받아들이지 않고 구속했습니다.
혐의는 '근친결혼'이었습니다.
[네이슨 만셀/동네 주민]
"감옥에 가두는 게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하지만 처벌은 확실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오클라호마 주법은 근친결혼을 중범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이 모녀는 10년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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