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세계는] 영국, 유서 깊은 호텔서 화재 外

영국의 유서 깊은 호텔에서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영국 데번셔 주 엑서터에 있는 '로열 클래런스' 호텔이 화염에 휩싸였는데요.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이라고 언론이 소개할 정도로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명소입니다.

100명이 넘는 소방대가 진화에 나섰는데요.

인근에 있는 미술관에서 시작된 불길이 호텔에까지 옮겨 붙었다는 정황을 바탕으로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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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 주 포트리에 있는 조지워싱턴브리지에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무단으로 교각 위에 올라간 남성 때문인데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과 구급대원이 현장에 출동하면서 상행선 통행이 중단됐습니다.

결국, 남성은 체포됐지만, 출근 시간에 한해 평균 약 1억 6백만 대의 차량이 지나가는 다리에서 촌극이 빚어지면서 시민들은 아침부터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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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해리 왕자가 말라위의 야생 코끼리 보호 운동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코끼리 개체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 비정부기구가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게 됐는데요.

리원데 국립공원에서부터 느크호타코타 야생동물 보호구역에 이르기까지, 약 350km 구간에 있는 500여 마리의 코끼리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캠페인에 해리 왕자가 동참하기로 한 겁니다.

주최 측은 해당 프로젝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동물 보호 운동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단순히 코끼리 개체를 보호하는 것뿐만 아니라 서식지 재구획을 통해 코끼리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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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체스터 인근에서 열차 두 대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다행히 두 기차 모두 화물열차여서 인명 피해는 부상자 2명에 그쳤는데요.

한 대는 운송을 마치고 돌아가는 중이었고 다른 한 대는 컨테이너를 싣고 가던 중, 둘 다 같은 선로 위를 달리게 되면서 사고가 났습니다.

철도 당국은 어떠한 영문에서 다른 방향으로 향하는 두 기차가 같은 철길에서 달리게 됐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밤사이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