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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배수빈 리포터

[지금이 제철] 가을에 즐기는 '팥 요리'

[지금이 제철] 가을에 즐기는 '팥 요리'
입력 2016-11-03 07:36 | 수정 2016-11-0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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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병 예방부터 피로 해소, 체중 감량 효과까지 우리 몸에 좋은 팥.

    예전엔 보통 떡이나 빵, 죽으로 즐겼는데요.

    특유의 단맛 때문인지, 최근에 음료부터 초콜릿까지 다양한 디저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팥을 싫어하거나 잘 먹지 않는 사람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철 팥 요리'.

    손쉽게 삶는 방법부터 쉽게 만들 수 있는 이색 메뉴까지 다양한 정보 준비했습니다.

    팥을 사왔다면 먼저 물에 담그세요.

    물에 뜨는 것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뜨지 않는 팥을 찬물에 넣고 하룻밤 불립니다.

    압력솥에 삶으면 불리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는데요.

    압력솥에 팥과 물을 넣고, 일반 냄비 뚜껑을 덮어 끓이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5분 정도 더 끓이고 물을 따라 버립니다.

    다시 물을 넣고 이번엔 솥뚜껑을 덮어 삶는데요.

    추가 흔들리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20분 정도 더 삶으세요.

    이 상태로 믹서에 넣어 갈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팥 요리의 기본으로 꼽히는 '팥죽'.

    제철 고구마나 밤을 넣으면 맛도 영양도 더욱 좋아지는데요.

    인절미나 견과류, 시리얼도 고명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단호박을 삶아 속을 파낸 다음, 그 안에 팥죽을 담아내면 보기에도 좋고, 맛과 영양은 물론, 씹는 식감도 살릴 수 있습니다.

    [박소진/요리연구가]
    "단팥죽을 끓일 땐 팥을 푹 삶는 게 중요한데요. 삶을 때 소금을 조금 넣으면 훨씬 더 진한 색깔이 되고 삶은 다음에 믹서에 갈아 끓이면 부드러운 단팥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냄비에 삶은 팥과 물, 칼국수를 넣어 끓이면 '팥 칼국수'가, 삶은 팥과 쌀가루를 섞어 찜통에 찌면 '팥설기'가 완성됩니다.

    우유와 생크림을 사용해 부드러운 팥 소스를 만들고, 파스타를 넣은 '팥 파스타'.

    칼국수를 사용하면 식감이 부드럽고 색감도 예뻐서 팥을 싫어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요.

    찹쌀 반죽에 팥소와 제철 과일을 넣어 감싸면, '과일 찹쌀떡'을 맛볼 수 있습니다.

    지금이 제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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