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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도널드 트럼프 "스텔스 전투기 F-35 가격 낮춰라"

美 도널드 트럼프 "스텔스 전투기 F-35 가격 낮춰라"
입력 2016-12-14 07:22 | 수정 2016-12-1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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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의 가격을 낮추라고 압박했습니다.

    한국도 구매할 예정인 전투기여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주훈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시간 12일 트위터를 통해 "f-35 전투기계획의 비용이 통제 불능"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년 1월 취임하게 되면 무기구입비용 수십억 달러 줄이겠다는 겁니다.

    F-35의 제조사인 록히드마틴의 주가는 트럼프 당선인의 발언이 나온 뒤 한때 4%까지 폭락하면서 40억 달러, 약 4조 6천700억 원이 증발했습니다.

    당황한 록히드마틴은 즉각 성명을 내고 지금까지 가격을 60% 이상 낮췄다며 값을 더 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프 바비오니/록히드마틴 부사장]
    "록히드마틴은 구매자들의 구매능력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합니다."

    F-35전투기는 한국도 2018년부터 4년간 40대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6일에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의 교체비용 40억 달러를 감당할 수 없다며 구매를 취소하겠다고 밝혔고 보잉사의 주가 역시 1.6% 하락했습니다.

    정부비용 절감과 공장이전 저지 등 대선 공약을 관철시키려는 트럼프 당선인의 압박에 다음 목표는 어디냐는 재계의 불안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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