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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옥 전 간호장교 "관저 간 적도, 시술한 적도 없다"

조여옥 전 간호장교 "관저 간 적도, 시술한 적도 없다"
입력 2016-12-23 07:04 | 수정 2016-12-2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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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여옥 전 청와대 간호장교도 박 대통령에게 미용 시술한 적이 없다고 말해 세월호 7시간 동안 의료행위가 있었는지는 이제 의혹만 남았습니다.

    조 대위는 계속 말을 바꾼다는 지적도 받았습니다.

    국조특위는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다음 주 월요일 구치소에서 최순실 청문회를 하기로 했습니다.

    현재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여옥 대위는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 의무동에서 근무했다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 내용을 뒤집었습니다.

    [도종환/더불어민주당 의원]
    "(관저) 의무동에 근무한 게 맞다고 그랬었죠? 4월 16일 날?"
    [조여옥 전 청와대 간호장교]
    "2014년 4월 16일 말씀 하시는 거면 의무실에서…."

    인터뷰 당시 기억이 잘못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여옥 전 청와대 간호장교]
    "(2014년 4월 16일) 의무실 근무였기 때문에 의무동 간호장교가 하는 대통령 진료 처치에 대한 부분은 제가 하지 않았습니다."

    박 대통령의 얼굴과 목에 대한 주사 처치는 물론 성형 시술도 한 적이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안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통령의 성형 시술, 필러시술, 리프팅 실 시술한 적이 있습니까?"
    [조여옥/전 청와대 간호장교]
    "없습니다."

    특위 위원들은 조 대위가 외압을 못 이겨 위증을 한다고 몰아붙였습니다.

    [윤소하/정의당 의원]
    "기무사에 가서 기억 조작하고 나온 거 아니에요?"
    [이혜훈/새누리당 의원]
    "기무사든 청와대든 정보기관이든 어떤 기관이든 접촉한 적이 없습니까?"

    조 대위의 국군간호사관학교 동기가 청문회장에 동행한 것이 두고 국방부 감시 아니냐는 논란도 일었습니다.

    공가 처리를 받기로 했다는 말이 더 문제가 됐습니다.

    [김성태/국조특위 위원장]
    "병원장에게 같이 동행하라는 그런 지시를 받고 여기에 왔습니까?"
    [이슬비/대위]
    "아닙니다."
    [김성태/국조특위 위원장]
    "그런데 어떻게 공가 처리를 해줍니까?"

    국조특위는 5차 청문회에 또다시 불출석한 최순실 씨 등 핵심 증인에 대해 오는 26일 구치소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현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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