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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탄핵심판 첫 변론절차 돌입 "공정·신속 심판"

헌재, 탄핵심판 첫 변론절차 돌입 "공정·신속 심판"
입력 2017-01-03 12:07 | 수정 2017-01-0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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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가 오늘 첫 변론을 시작합니다.

    박한철 헌재소장은 공정하고 신속한 심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탄핵심판 준비를 마친 헌법재판소가 오늘부터 본격적인 변론기일에 들어갑니다.

    박한철 헌재소장 등 9명의 헌법재판관이 모두 참여해 국회와 대통령 측의 변론과 증인 신문을 하게 됩니다.

    헌재는 오늘 첫 변론을 시작으로 이번 주 목요일인 5일 2차, 그리고 오는 10일을 3차 변론기일로 잡았습니다.

    대통령을 출석시켜 신문하자는 국회 측 요청이 기각된 만큼 오늘은 간단한 논의만 한 뒤, 본격적인 심리는 5일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5일 2차 변론에서는 이재만,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과 이영선, 윤전추 행정관이 출석해 대통령의 세월호 당일 행적 등을 진술합니다.

    10일 3차 변론에서는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이 증인석에 섭니다.

    박한철 헌재소장은 시무식에서 '헌법적 비상 상황'이라는 표현을 쓰며 공정하고 신속한 심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의 변론기일을 잡은 것도 신속한 심리를 하겠다는 헌재의 의지로 분석됩니다.

    이 때문에 법조계에서는 이정미 재판관 퇴임일인 3월 13일 이전에 헌재가 대통령 탄핵 여부를 결론지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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