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 4중 추돌로 4명 사상, 눈길 사고 '속출'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 새벽부터 내린 많은 눈으로 교통사고가 속출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20분쯤 충남 서산시 운산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251km 지점에서 41살 김 모 씨의 25톤 화물차와 35살 이 모 씨가 몰던 승용차 등 차량 넉 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연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가 숨지고, 이 씨 등 승용차에 타고 있던 3명이 다쳤으며, 일대 교통이 4시간 넘게 통제됐습니다.

또, 오늘 새벽부터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모두 45건 발생해 출근길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