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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훈
이주훈
美 10대 청소년, 카페인 과다 복용…수업도중 사망
美 10대 청소년, 카페인 과다 복용…수업도중 사망
입력
2017-05-17 12:09
|
수정 2017-05-1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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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에서 커피와 에너지 음료를 마신 10대 남학생이 카페인 과다로 인한 심장 이상으로 사망했습니다.
평소 건강한 학생으로 다른 약물이나 술도 마시지 않았던 상태였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이주훈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16살의 고등학생 데이비스 크라이프.
지난달 26일 학교 교실에서 수업도중 갑자기 쓰러진 뒤 숨을 거뒀습니다.
데이비스는 사망하기 전 두 시간 동안 커피와 카페인이 함유된 탄산수, 그리고 에너지 드링크를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시관은 데이비스가 카페인 과다섭취에 따른 급성부정맥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션 크라이프/아버지]
"교통사고가 아니라 에너지 드링크에 아들의 목숨을 빼앗겼습니다."
데이비스가 마신 에너지드링크에는 카페인 이외에 인삼과 과라나 성분이 함유돼 있었습니다.
특히 과라나는 남미 열대지방에서 나는 열매로 카페인 함유량이 커피콩의 두 배에 이릅니다.
데이비스는 평소 심장질환이 없는 건강한 학생이었으며 부검결과 다른 약물이나 알코올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게리 왓츠/검시관]
"이런 음료들과 이만한 양의 카페인이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미국소아학회는 12살에서 18살 사이의 청소년에겐 하루 100mg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작은 사이즈인 240밀리리터 컵의 커피에도 보통 165mg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고 의료당국은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미국에서 커피와 에너지 음료를 마신 10대 남학생이 카페인 과다로 인한 심장 이상으로 사망했습니다.
평소 건강한 학생으로 다른 약물이나 술도 마시지 않았던 상태였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이주훈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16살의 고등학생 데이비스 크라이프.
지난달 26일 학교 교실에서 수업도중 갑자기 쓰러진 뒤 숨을 거뒀습니다.
데이비스는 사망하기 전 두 시간 동안 커피와 카페인이 함유된 탄산수, 그리고 에너지 드링크를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시관은 데이비스가 카페인 과다섭취에 따른 급성부정맥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션 크라이프/아버지]
"교통사고가 아니라 에너지 드링크에 아들의 목숨을 빼앗겼습니다."
데이비스가 마신 에너지드링크에는 카페인 이외에 인삼과 과라나 성분이 함유돼 있었습니다.
특히 과라나는 남미 열대지방에서 나는 열매로 카페인 함유량이 커피콩의 두 배에 이릅니다.
데이비스는 평소 심장질환이 없는 건강한 학생이었으며 부검결과 다른 약물이나 알코올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게리 왓츠/검시관]
"이런 음료들과 이만한 양의 카페인이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미국소아학회는 12살에서 18살 사이의 청소년에겐 하루 100mg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작은 사이즈인 240밀리리터 컵의 커피에도 보통 165mg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고 의료당국은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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