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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수능 최소 4과목 절대평가…통합사회·과학 확정

2021 수능 최소 4과목 절대평가…통합사회·과학 확정
입력 2017-08-10 16:06 | 수정 2017-08-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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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1학년도 수학능력시험 개편안의 시안이 공개됐습니다.

    기존의 영어와 한국사에 더해 절대평가 과목을 늘린다는 방침인데요.

    전 과목으로까지 확대될지 주목됩니다.

    임명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교육부가 공개한 수능 절대평가안은 두 가지입니다.

    현재 절대평가 과목인 영어, 한국사 외에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새롭게 신설되는 통합사회·통합과학과 제2외국어·한문 등 7개 과목 중 4과목을 절대평가하는 일부 과목 절대평가안.

    그리고 국어, 수학을 포함한 7개 과목 모두를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안입니다.

    일부 과목 절대평가안의 경우 기존의 수능 체제에서 변화를 최소화해 혼란을 줄일 수 있지만, 상대평가로 남은 국어, 수학, 탐구 영역으로 사교육 수요가 쏠릴 수 있습니다.

    전 과목 절대평가안은 수능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변별력 저하로 학생부 비중이 커지고 변칙적인 형태의 대학별 고사가 부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한국사와 통합사회·통합과학은 누구나 이수하는 공통과목이라는 점을 반영해 고1 수준으로 출제한다는 계획입니다.

    사교육을 줄인다는 취지로 도입됐지만, 암기와 문제풀이식 학습을 유도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수능-EBS 연계 문제도 현행 70%인 연계율을 축소·폐지하는 안과 연계율은 유지하되 연계방식을 개선하는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내일(11일) 서울교대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의견 수렴을 거친 뒤 확정된 개편안을 오는 31일 발표한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임명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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