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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공장 대형 화재, 공장 내 가스 저장소 폭발

김해 공장 대형 화재, 공장 내 가스 저장소 폭발
입력 2017-01-19 17:26 | 수정 2017-01-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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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새벽 경남 김해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공장이 LP가스 저장소가 폭발하고 인근의 축사까지 불이 옮겨붙여 돼지 천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공장 건물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자욱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잡으려고 하지만 쉽사리 잡히지가 않습니다.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2시쯤.

    물류 운반용 플라스틱 팔레트를 만드는 김해의 한 공장에서 갑자기 불이 난 겁니다.

    [김광호/목격자]
    "불이 엄청나게 치솟았죠. 계속 우리 올 때까지 소방차도 와서 물을 붓는데도 해결이 안 되더라고요."

    공장에서 시작된 불은 밖에 쌓여 있던 팔레트에 옮겨붙은 뒤 다른 공장으로 번져 공장 3개 동, 3천여 제곱미터를 모두 태웠습니다.

    한때 공장 안의 LP 가스 저장소까지 화염에 휩싸여 폭발했습니다.

    공장 바로 옆 축사까지 불이 붙어 돼지 1천여 마리가 불에 타 죽었습니다.

    다행히 공장에 있던 직원들은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은 소방서 추산 1억 9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5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MBC뉴스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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