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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핫클릭] '들썩들썩' 춤추는 명화 속으로 外

[이브닝 핫클릭] '들썩들썩' 춤추는 명화 속으로 外
입력 2017-01-25 17:59 | 수정 2017-01-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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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지 역사나 개념부터 알아야 할 것 같고, 아직도 미술과 예술은 다가서기 멀고 어렵다고만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이런 건 어떨까요.

    액자를 뒤집어쓴 사람들이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춥니다.

    노르웨이 출신의 표현주의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와 미국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 그리고 벨기에의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들까지.

    시대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유명 그림들을 의상으로 형상화한 뒤 선보인 댄스 무대입니다.

    특징들만 쏙쏙 집어내 꼭 명작들이 신비한 힘을 얻고 살아나기라도 한 것 같죠.

    프랑스의 퍼포먼스팀이 선보인 건데요.

    미술이 쉽고 우리 주위에 가깝게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즐기는 그림이라면 정말 누구라도 부담 없이 빠져들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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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톡 쳐서 날린 탁구공, 정확하게 동료가 물고 있는 오이를 맞춥니다.

    세계를 돌며 기상천외한 탁구묘기를 선보이고 있는 노르웨이 출신의 공연단인데요.

    어떠한 조건에서도 탁구채만 들었다 하면 백발백중.

    우연인지 조작인지 절로 의심케 하는 수준급 실력도 실력이지만, 코믹한 설정과 천연덕스러운 연기가 한층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어떤 묘기를 성공시키든 당연한 일이라는 듯 한없이 태연한 표정 또한 인상적이죠.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묘기로 탄성을 자아내는 이들의 유쾌한 탁구쇼.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기 위한 이들의 별난 열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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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엣가요제' 같은 프로그램이 요즘 인기를 끌어서일까요?

    한동안 맥이 끊어졌나 싶었던 듀엣이 다시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는 듀엣을 소개합니다. 만나보시죠.

    목소리가 정말 감미롭죠.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남자에 이어, 맑고 투명한 목소리로 호흡을 맞춰나가는 꼬마 숙녀.

    세상에 둘도 없을 진지한 표정으로 서로의 감성을 연결해나갑니다.

    사실 이 둘은 아빠와 딸 사이인데요.

    아빠의 연주에 화답하는 딸의 모습을 인터넷에 공개했다가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모으며 지금은 정식 음원까지 제작할 정도로 유명인사가 됐습니다.

    동요나 부를 나이에 이런 곡을 음정 박자 하나 놓치지 않고 노래하다니 확실히 재능이 있는 것 같죠?

    혈육의 정에서 시작된 건지 눈빛만 봐도 통하는 듯한 둘의 무대가 절로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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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자동차도 개성시대라더니 그 말이 맞는 가 봅니다.

    이게 정말 자동차 맞나요?

    차체가 전부 푸르른 풀로 뒤덮인 것도 모자라 앞에 저 뿔 달린 조각은 다 뭐죠?

    이게 배인지 오토바이인지 머리가 갸웃거리게 만드는 것도 눈에 띕니다.

    전부 영국 웨스트미들랜즈 주에 사는 이 남자가 직접 만든 건데요.

    정비공으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이렇게 희한하게 개조시킨 자동차들이 무려 스무 대나 된다고 합니다.

    안전하기는 할까요?

    성능은 둘째치고 일단 이 자동차를 타고 나가면 시선 집중은 떼놓은 당상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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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에 온 꼬마.

    저절로 움직이는 자동문을 보고 혼란에 빠진 모양입니다.

    "기다려, 내가 닫을 거야."

    꼬마가 다가가자 다시 열려버렸네요.

    "그래, 내 말 들어야지."

    마침내 제 손으로 닫았다 생각하고 뿌듯해하는데, 도루묵이죠.

    꼬마를 들었다 놨다 하는 자동문의 비밀, 아마 꼬마가 좀 더 커야 알 수 있겠죠.

    지금까지 <이브닝 핫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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