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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핫클릭] '얼굴에 쓰는 개성' 이색 안경 총집합 外

[이브닝 핫클릭] '얼굴에 쓰는 개성' 이색 안경 총집합 外
입력 2017-03-27 17:42 | 수정 2017-03-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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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브닝 핫클릭입니다.

    패션의 완성은 아주 작은 것까지도 챙기는 세심함에서 출발한다죠.

    남다른 개성을 뽐내고 싶으신 분들, 이제 이런 안경을 써보는 건 어떨까요?

    아니, 이게 정말 안경 맞나요?

    가면 같기도 하고요.

    이게 뭘 보려고 만든 건지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 만든 건지.

    기상천외한 디자인으로 눈을 뗄 수 없게 하는데요.

    케냐 나이로비의 한 예술가가 만든 겁니다.

    고향에 지천으로 널려있는 쓰레기를 주워다 공들여 이어 붙여가며 완성했다는데요.

    물론 실제 쓰고 다니려면 웬만한 용기로는 어림도 없겠지만, 만드는 것부터 디자인을 풀어가는 방식까지 안경마다 예술가의 남다른 상상력을 가득 품고 있습니다.

    빈민가 출신이기 때문에 아무리 눈이 나빠도 어른들에게 안경을 사달라고 말할 수 없었던 자신의 아버지의 사연을 토대로 이런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는데요.

    가난한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지금은 뛰어난 예술적 재능과 노력으로 세계인이 주목하는 젊은 예술인 반열에 올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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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놀이 좋아하시나요?

    방심하다가 자칫 익사사고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유용한 발명품이 탄생했습니다.

    팔목에 찬 이 밴드인데요.

    위급상황에서 고리만 잡아당기면 에어백처럼 튜브가 튀어나와 사람을 순식간에 수면 위로 끌어 올려줍니다.

    안에 이산화탄소가 들어 있다는데요.

    구명조끼보다 훨씬 작아 휴대가 간편하고 사용법도 참 간단하죠.

    매년 37만 2천여 명의 사람들이 익사로 목숨을 잃고 있다는 세계보건기구의 조사결과가 있는데,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물놀이 사고, 이제 걱정을 한시름 덜어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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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삭막한 사무실은 잊으세요.

    온종일 컴퓨터 화면만 바라보고 상사의 눈치를 봐야 하는 공간이 이렇게 달라질 수도 있네요.

    시작부터 흥이 넘치죠.

    책상과 빈 생수통을 두드리고, 복사 용지를 구기는 등 사무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온갖 물건들을 악기삼아 색다른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제법 그럴듯하죠?

    미국 쇼프로그램 진행자 지미 펄론과 요즘 대세라는 힙합그룹 미고스의 멤버들이 함께 꾸민 무대입니다.

    음악이 우리 일상 속에 항상 녹아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하루 중 상당히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인 사무실을 무대로 이렇게 즉흥 음악 공연을 준비한 거라고 하네요.

    어떻게, 이들 바람대로 된 것 같나요?

    물론 실제 사무실에서 이들처럼 하는 덴 무리가 있겠지만 악기와 장소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창의적인 시도만큼은 인정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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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매일 하는 화장, 좀 더 특별하게 하는 비법을 확인해볼까요?

    인터넷에서 유명한 메이크업 전문가인데요.

    카메라 앞에서 화장하는 과정을 소개하는데, 이게 뭐죠?

    사용하는 도구가 좀 이상합니다.

    망치의 머리 부분을 이용해 베이스 제품을 펴 바르더니, 나사를 브러시삼아 눈썹을 결대로 빗고요.

    문고리 부속을 이용해 입술을 붉게 칠하기까지 하는데요.

    평범한 도구가 하나도 없습니다.

    땀과 노폐물을 머금기 쉬운 화장 도구를 쓰면 세균이 번식해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건 세척이 용이해 더 좋다나요.

    글쎄요, 그냥 제대로 된 화장 도구들 오늘부터 깨끗하게 세척해서 쓰면 되는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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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영국 런던으로 가보시죠.

    세인트제임스궁 앞에 한 관광객이 서 있는데요.

    쭈뼛쭈뼛 뭘 준비하는가 싶더니 슬쩍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이 모습을 일행이 촬영하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 있던 근위병이 버럭 호통을 칩니다.

    "당신은 어제도 왔잖아. 카메라를 끄세요!"

    아주 혼쭐이 났죠.

    요즘 유행하는 대로 사진 대신 명소의 추억을 특별하게 담고 싶었던 마음은 알겠지만 그래도 장소와 어울리지 않는 행동은 삼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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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성 아닐까요?

    어떻게 장미꽃 한 송이가 이렇게 색이 다채로울 수 있죠?

    사실은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만든 겁니다.

    먼저 백장미를 준비하고요.

    줄기 끝을 여러 갈래로 갈라준 뒤 각기 다른 색의 잉크를 푼 물에 하나씩 잠기도록 한 건데요.

    이렇게 하룻밤 지나고 나면, 짜잔!

    마술처럼 꽃잎마다 다른 색을 가진 장미로 변신합니다.

    꽃 색깔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니 따라 해보면 꼭 조물주가 된 기분이겠네요.

    지금까지 이브닝 핫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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