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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野 4당 잇달아 방문 "소통·대화하겠다"

문 대통령, 野 4당 잇달아 방문 "소통·대화하겠다"
입력 2017-05-10 16:43 | 수정 2017-05-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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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기간 중 "당선되면 바로 야당 당사를 방문하겠다"고 밝혔는데, 오늘 오전 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약속대로 야 4당을 잇따라 방문해 소통과 대화를 강조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이 국립현충원 일정을 마친 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자유한국당 당사였습니다.

    오전 11시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를 방문한 문 대통령은 정우택 원내대표를 만나 "다시 나라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자세를 가지겠다"며 협치의 뜻을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우리가 경쟁하는 가운데서도 공약들이 보면 상당히 일치하는 부분이 많지 않습니까."

    또 남북관계와 안보, 한미동맹 부분을 자유한국당에서 조금 협력해준다면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국민의당을 찾은 문 대통령은 박지원 대표와의 면담 자리에서 수시로 야당 지도부를 만나 국민의당의 동지적 자세와 협력을 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정권교체를 바라는 마음이나 정권교체 이후에 통합하는 면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당이나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바른정당과 정의당 당사도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바른정당이 보수가 나아갈 길을 잘 제시해줬다며 국민에게 준 희망을 키워나가는 정치를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공통된 부분부터 먼저 정치를 펼칠 수 있도록 입법이 필요한 부분은 입법에 함께 노력을 하고…"

    끝으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를 만나서는 정의당이 제시하는 가치가 정치에 많은 영감을 준다며 언젠가는 실현되어야 할 가치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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