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이브닝뉴스
기자이미지 김수산 리포터

[이브닝 핫클릭] 인고의 시간을 거쳐 '찬란한 개화' 外

[이브닝 핫클릭] 인고의 시간을 거쳐 '찬란한 개화' 外
입력 2017-05-10 18:07 | 수정 2017-05-10 18:08
재생목록
    1. 인고의 시간을 거쳐 '찬란한 개화'

    겨우내 얼마나 참았을까요? 봄바람을 타고 깨어난 꽃 잔치의 현장부터 확인해보시죠.

    수줍은 꽃망울을 내밀기가 무섭게 흐드러지게 만개하는 꽃잎! 자연의 신비와 생명력 가득한 모습이 장인이 만든 그 어떤 예술품보다 근사합니다.

    미국 뉴욕의 한 사진작가가 수개월간 촬영한 꽃들의 개화 순간을 타임랩스라는 미속기법으로 속도감 있게 연출해 완성한 건데요. 맨눈으로는 포착하기 힘든 모습이라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아무리 유명한 감독이나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 기술도 이 장관을 그대로 재현하기는 힘들겠죠. 기나긴 인고의 세월에 보상을 하는 걸까요 응어리가 분출한 듯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송이들이 소리 높여 봄이 왔음을 알리는 것 같습니다.

    =============================

    2. "나 오늘 혼자 있고 싶어"

    "떨어져, 제발 좀 떨어져" 소녀가 왜 이렇게 성이 났을까요? 바로 그림자 때문입니다.

    아빠가 괜찮다고 말해줘도 끈질기게 쫓아오는 그림자를 떼려고 발을 동동 구르는데요. 해만 뜨면 몸에 꼭 붙어 함께 하려 하고 혼자 있고 싶을 때마저도 졸졸졸~ 아휴. 생각해보면 이렇게 잔뜩 신경이 날카로워지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

    물구나무 같은 고난도 자세까지 선보이며 아무리 몸부림을 쳐도 떨어지지 않자 결국 울음을 터트리고 마는데, 고약한 그림자. 제가 대신 혼내주고 싶네요.

    =============================

    3. '고생 끝에 얻은 환희' 절벽 위 점프

    고생 끝에 낙이 온다죠. 이 남자를 보면 맞는 말 같습니다.

    프랑스 남부의 협곡지대로 가보시죠.

    한 남자가 안전줄을 걸고 거대한 절벽을 오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쉽지 않아 보이죠. 안정적으로 발을 딛고 몸에 힘을 주는 게 힘들 정도로 절벽이 워낙 제멋대로 생긴 탓입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걸음을 옮기는 남자, 마침내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합니다.

    이어 크게 숨을 고르더니 셋 둘 하나 점프! 아찔한 높이의 절벽 꼭대기에서 거침없이 뛰어내리는데요. 정확한 타이밍에 낙하산을 펴고 활강하는데 탁 트인 풍광을 몸 아래 둔 기분, 정말 짜릿하겠네요.

    =============================

    4. "피곤하죠?" 도서관에서 낮잠 권하는 이유

    미국의 도서관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죠. 한 남자가 도서관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난데없이 담요를 덮어주고 있습니다.

    "이제 그만 하고 주무세요" 사람들이 황당해하는 것도 이해가 가죠. 미국의 영상예술가인데요. 바쁜 일상 속에서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휴식을 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기가 막혀서 원, 이런다고 무조건 쉴 수 있나요? 처음엔 무슨 상황인가 어이없어하다가도 이내 웃음꽃을 피우며 받아주는 사람들이 더 인상적이네요.

    =============================

    5. 코코넛 껍질 까기 '참 쉽죠'

    이번엔 색다른 재주꾼을 만나볼까요? 한 남자가 코코넛 열매를 들고 있는데요. 갑자기 바닥에 묻어둔 나무막대에 코코넛을 내리치더니 순식간에 코코넛 껍질을 벗겨 버립니다.

    꼭 바나나 껍질을 까는 것 같죠? 이번엔 또 다른 방법. 다짜고짜 코코넛을 크게 한 입 베어 무는데요. 세상에, 저 단단한 코코넛 껍질을 마치 닭다리 뜯듯 물어뜯어 깔끔하게 벗겨 냅니다.

    저래도 치아가 괜찮을까요? 폴리네시안 문화센터가 관광 홍보를 목적으로 공개한 영상입니다.

    정말 박수가 절로 나오는데요. 예로부터 건강한 이는 오복 중 하나라고 했는데 이 남자는 복 받았다고 해야겠네요.

    =============================

    6. "꼭 먹고 말테야!" 견공 운동

    건강 유지상 운동을 해야 하는 자신의 강아지를 위해 주인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선보였습니다.

    빙글빙글, 정말 잘 뛰죠? 어떻게 꼭 코스를 정해준 것처럼 이탈 없이 달리나 싶은데요. 비밀은 바로 강아지의 꼬리에 줄로 간식을 매달아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강아지. 눈앞에 떠다니는 간식을 얻겠다고 그야말로 발에 땀이 나도록 추격전을 벌이는데요. 하지만 아무리 해도 소용이 없고 결국 이 강아지. 씁쓸하게 패배를 인정하고 맙니다.

    그리고 잠시 후 포착된 모습은? 어휴, 운동이 정말 고됐던 모양이죠. 꿈에서는 꼭 꼬리 잡기, 아니 간식 잡기에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이브닝 핫클릭이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