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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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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레이더] '미국 우선주의' 트럼프, 넥타이는 '메이드 인 차이나'
[특파원 레이더] '미국 우선주의' 트럼프, 넥타이는 '메이드 인 차이나'
입력
2017-07-21 17:11
|
수정 2017-07-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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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메리카 주간을 선포하고 미국산 제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트럼프 브랜드가 찍힌 상품은 메이드 인 차이나, 메이드 인 방글라데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워싱턴에서 현원섭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백악관 잔디밭에 소방차가 등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운전석에 올라 트럭을 모는 시늉을 합니다.
백악관 집무실에서 야구방망이도 휘둘러보고 카우보이 모자도 써 봅니다.
모두 미국 내에서 생산된 미국산 제품들입니다.
트럼프가 미국산 제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메이드 인 아메리카' 주간을 선포했습니다.
미국 50개 주의 업체들이 백악관에서 대표 제품들을 홍보할 기회를 갖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는 더 많은 제품들에 '메이드 인 아메리카'라는 경이로운 이름이 새겨질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 할 것입니다."
'메이드 인 아메리카'라는 경이로운 이름은 트럼프 일가의 업체가 생산하는 제품에도 찍혀 있을까.
트럼프 셔츠에는 메이드 인 인도네시아나 메이드 인 방글라데시, 트럼프 넥타이에는 메이드 인 차이나가 찍혀 있습니다.
정작 트럼프는 자신의 제품들을 미국보다 제조원가가 훨씬 싼 외국에서 생산해 들여오는 것입니다.
오랜 기간 중국의 제조업자들과 패션 사업을 해오고 있는 장녀 이방카는 중국에서 최소 24개 이상의 상표권을 승인받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숀 스파이서/백악관 대변인]
"미국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는 공급망들이 있습니다. 특정 제품들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겠습니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백악관에 입성한 트럼프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은 트럼프의 지지율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상황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메리카 주간을 선포하고 미국산 제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트럼프 브랜드가 찍힌 상품은 메이드 인 차이나, 메이드 인 방글라데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워싱턴에서 현원섭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백악관 잔디밭에 소방차가 등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운전석에 올라 트럭을 모는 시늉을 합니다.
백악관 집무실에서 야구방망이도 휘둘러보고 카우보이 모자도 써 봅니다.
모두 미국 내에서 생산된 미국산 제품들입니다.
트럼프가 미국산 제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메이드 인 아메리카' 주간을 선포했습니다.
미국 50개 주의 업체들이 백악관에서 대표 제품들을 홍보할 기회를 갖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는 더 많은 제품들에 '메이드 인 아메리카'라는 경이로운 이름이 새겨질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 할 것입니다."
'메이드 인 아메리카'라는 경이로운 이름은 트럼프 일가의 업체가 생산하는 제품에도 찍혀 있을까.
트럼프 셔츠에는 메이드 인 인도네시아나 메이드 인 방글라데시, 트럼프 넥타이에는 메이드 인 차이나가 찍혀 있습니다.
정작 트럼프는 자신의 제품들을 미국보다 제조원가가 훨씬 싼 외국에서 생산해 들여오는 것입니다.
오랜 기간 중국의 제조업자들과 패션 사업을 해오고 있는 장녀 이방카는 중국에서 최소 24개 이상의 상표권을 승인받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숀 스파이서/백악관 대변인]
"미국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는 공급망들이 있습니다. 특정 제품들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겠습니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백악관에 입성한 트럼프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은 트럼프의 지지율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상황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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