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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핫클릭] 10만 개의 칼로 만든 작품 '나이프 엔젤' 外

[이브닝 핫클릭] 10만 개의 칼로 만든 작품 '나이프 엔젤' 外
입력 2017-07-31 17:47 | 수정 2017-07-3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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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브닝 핫클릭>입니다.

    한 자루의 날카롭고 위험한 칼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무기가 될 수도 있고 심오한 예술품도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모습만 봐도 말이죠.

    ▶ 10만 개의 칼로 만든 '나이프 엔젤'

    정말 웅장한 조각품이네요.

    높이가 8미터나 된다는데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작품에 온통 칼이 매달려있습니다.

    한두 개가 아니죠.

    영국의 예술가가 만든 작품입니다.

    어느 날 우연히 칼에 관련된 범죄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보고 구상하기 시작했다는데요.

    경찰의 도움으로 무기 자진 신고 모금함을 만들고 실제로 사용된 칼 십만 개를 기증받아 천사의 모습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현재 런던 트래팔가 광장에 전시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 중인데요.

    받아들여진다면 계속해서 폭력 사태가 일어나는 현 상황에서 희생자에 대한 추모도 하고 많은 사람에게 범죄의 심각성을 일깨워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슈퍼맨처럼' 바다 위 쌩쌩…카이트보딩

    하얗게 부서지는 물보라가 얼굴을 때리고 거칠게 휘감는 물보라에 몸을 가누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미국의 극한 스포츠 선수인데요.

    대형 연에 보드를 연결해 수면과 공중을 넘나들며 질주하는 '카이트 보드'의 매력을 알리려고 촬영한 영상입니다.

    영화 속 슈퍼맨처럼 하늘로 솟았다가 가뿐하게 다시 수면 위에 안착하는 모습이 참 근사하죠.

    아프리카의 보석이라고 불리는 모리셔스 공화국의 자연 풍광과 하나 된 듯 어우러진 모습을 보니, 덥고 습한 날씨에 답답했던 마음까지 뻥 뚫리는 것 같네요.

    ▶ 자동차 에어백을 전자레인지에 넣으면?

    인터넷에는 온갖 잡다한 실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결과를 느린 그림으로 촬영하기까지 합니다.

    이번에 선택한 실험 재료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하네요?

    가정용 전자레인지에 뭔가를 쑤셔 넣는 사람들, 바로 자동차 에어백입니다.

    실험은 단순합니다.

    자동차 에어백을 전자레인지로 돌려보는 건데요.

    어째 결과는 굳이 보지 않아도 예상할 수 있을 것 같죠?

    에어백이 부풀다 못해 전자레인지까지 통째로 터트려 버렸습니다.

    전자레인지 문이 미사일처럼 슝~

    눈 깜짝할 사이 벌어지는 폭발 순간을 초고속카메라로 포착해 살펴보니 무시무시하면서도 극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하죠.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런 실험은 알고 있는 결과를 눈으로 보게끔 만드는 데에 의미가 있을 뿐, 절대 함부로 따라하지는 말아야겠습니다.

    ▶ 8분 만에 집 한 채가 뚝딱!

    꼭 변신 로봇을 보는 것 같죠?

    뚝딱뚝딱 다 펼쳐지고 나니 그럴듯한 집 한 채가 탄생합니다.

    영국의 한 기업이 개발한 이동식 주택인데요.

    평평한 땅만 있다면 8분여 만에 집을 완성해 머물 수 있다고 합니다.

    태양열 패널을 이용해 전기도 자체 공급하고요.

    가구나 생활용품을 담을 수 있는 수납공간도 꽤 넉넉하다는데요.

    과연 가격은 얼마나 할까요?

    크기와 구조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대략 한 채당 우리 돈으로 1억 4천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만만치 않은 가격이긴 한데, 그래도 텐트의 휴대성과 집의 아늑함을 동시에 갖춘 신개념 주거 공간이라는 사실은 틀림없는 것 같네요.

    ▶ 뭐든지 물에 씻어 냠냠…'깔끔한 너구리'

    주인으로부터 간식을 얻은 너구리 한 마리, 바로 물에 집어넣고 깨끗하게 씻어 먹습니다.

    "포도에 농약이 많대요."

    포도는 그렇다 치고, 깨끗이 씻어 먹기 좋게 손질까지 다 해준 사과도 빨래하듯 박박 씻느라 손이 쉴 틈이 없네요.

    어, 그건 물에 씻으면 안 되는 건데, 솜사탕까지 물에 집어넣고는 망연자실.

    이건 예상치 못한 결과인 것 같죠?

    너구리가 이렇게 뭐든지 씻어 먹는 이유는 시각 대신 촉각이 발달해, 물에 씻으면서 먹이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이브닝 핫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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