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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훈
이주훈
항공기 점검 중 벼락 맞은 정비공 '기적적 생존'
항공기 점검 중 벼락 맞은 정비공 '기적적 생존'
입력
2017-08-03 17:41
|
수정 2017-08-0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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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에서는 항공기를 점검 중이던 정비공이 벼락을 맞는 일이 있었습니다.
큰 화상을 입었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고 합니다.
이주훈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활주로에서 정비 중이던 항공기 꼬리날개에 벼락이 내리칩니다.
벼락은 빗물에 젖은 항공기를 따라 활주로 지상으로 떨어지면서 큰 불꽃을 일으키고, 항공기 기수 부분에서 일하던 정비공은 나무토막처럼 쓰러집니다.
다른 정비공들은 크게 당황하며 구조를 요청합니다.
당시 3명의 지상요원이 정비 중이었는데 기수 부분에서 기체를 손보던 21살의 오스틴 던이라는 남성이 순식간에 내리친 벼락에 피할 사이도 없이 감전된 겁니다.
정비공은 신체 곳곳에 심한 화상을 입었고 뇌출혈을 일으켰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으며 병원에서 회복 중입니다.
[어텀/피해자 동생]
"기적이에요. 가족 모두가 기도했어요."
공항과 항공사 측은 사고 당시 기상경보기가 작동 중이었지만 갑자기 벼락이 내리쳤다고 밝혔습니다.
항공당국은 폭풍이 예고된 상황이었던 만큼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했는지 조사 중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미국에서는 항공기를 점검 중이던 정비공이 벼락을 맞는 일이 있었습니다.
큰 화상을 입었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고 합니다.
이주훈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활주로에서 정비 중이던 항공기 꼬리날개에 벼락이 내리칩니다.
벼락은 빗물에 젖은 항공기를 따라 활주로 지상으로 떨어지면서 큰 불꽃을 일으키고, 항공기 기수 부분에서 일하던 정비공은 나무토막처럼 쓰러집니다.
다른 정비공들은 크게 당황하며 구조를 요청합니다.
당시 3명의 지상요원이 정비 중이었는데 기수 부분에서 기체를 손보던 21살의 오스틴 던이라는 남성이 순식간에 내리친 벼락에 피할 사이도 없이 감전된 겁니다.
정비공은 신체 곳곳에 심한 화상을 입었고 뇌출혈을 일으켰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으며 병원에서 회복 중입니다.
[어텀/피해자 동생]
"기적이에요. 가족 모두가 기도했어요."
공항과 항공사 측은 사고 당시 기상경보기가 작동 중이었지만 갑자기 벼락이 내리쳤다고 밝혔습니다.
항공당국은 폭풍이 예고된 상황이었던 만큼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했는지 조사 중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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