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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사이드] 5초 만에 갓난아기 울음 '뚝'

[글로벌 인사이드] 5초 만에 갓난아기 울음 '뚝'
입력 2017-09-07 17:30 | 수정 2017-09-0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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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난아기들의 울음소리로 가득한 중국의 한 TV 쇼 현장.

    잠시 뒤, 미국에서 초청된 해밀턴 박사가 등장하더니.

    [해밀턴/소아과 전문의]
    "아기들을 재빨리 그치게 하겠습니다."

    단 5초 만에 울음을 그치게 하겠다고 호언장담합니다.

    "5, 4, 3…"

    박사가 들어 올리자 언제 그랬느냐는 듯 울음을 뚝 그치는 아기들.

    지켜보던 출연진과 관중 모두 입을 쩍 벌리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해밀턴 박사가 소아과 진료 30년 경력으로 터득한 우는 아기 달래기 비법은, 먼저 아기의 양팔을 가슴에 모아 한 손으로 잡고, 다른 손으로 아기의 엉덩이를 받친 뒤 45도 각도로 들어 올리면 됩니다.

    [해밀턴/소아과 전문의]
    "위아래로 흔들어 주거나 왼쪽, 오른쪽으로 부드럽게 돌려주세요."

    마법을 부린 듯 아기가 울음을 뚝 그치는 동영상은 공개되자마자 돌풍을 일으키며 현재 조회 수 2,500만을 넘어섰습니다.

    박사의 비법을 적용하는 전문 기관까지 생겨났습니다.

    [간호사]
    "울음 그치는 방법이 매번 나오지만, 이 방법은 실패 없이 효과가 있어요."

    이렇게 안아 주면 아기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고, 동시에 새로운 각도로 주위를 바라보는 데 호기심이 발동해 울 겨를이 없어진다는 분석입니다.

    [크리스/생물학자]
    "익숙한 느낌과 새로운 시선의 조합이 아기를 자극해 울음 본능을 압도하는 겁니다."

    단, 이 신통방통한 아기 달래기 비법은 체중이 많이 나가지 않는 생후 3개월 미만의 아기에게 적합하다고 합니다.

    글로벌 인사이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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