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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불똥' 주식 시총 14개월간 20조 원 이상 증발

'사드 불똥' 주식 시총 14개월간 20조 원 이상 증발
입력 2017-09-10 15:38 | 수정 2017-09-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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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 배치 결정 이후 화장품 등 대표적으로 악영향을 받은 주식들의 시가총액이 20조 원 넘게 사라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중국 소비 관련주 10개사의 시가총액은 지난 8일 기준 44조 890억 원으로, 사드 배치 결정이 발표하기 직전인 지난해 7월7일과 비교하면 17조 7천여억 원 줄어든 것입니다.

    특히 지난 7일 정부가 사드 발사대 4기의 임시 배치를 완료하자 중국이 강력히 항의하면서 보복에 대한 우려가 커져 8일 하루에만 중국 소비 관련주 10개사의 시총이 1조 4천여억 원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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