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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사이드] 땋은 머리가 무려 '28m'…"기른 지 30년"

[글로벌 인사이드] 땋은 머리가 무려 '28m'…"기른 지 30년"
입력 2017-09-21 17:20 | 수정 2017-09-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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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에서 떨어뜨린 머리카락이 1층 바닥에 닿고도 남습니다.

    살아 있는 라푼젤이라 불리는 만델라 씨의 땋은 머리의 길이는 무려 28미터.

    [만델라]
    "많은 사람이 나를 라푼젤, 전설, 세계 9대 불가사의라고 불러요."

    외출할 때는 긴 머리를 돌돌 말아서 포대기에 넣어 다닙니다.

    머리 한 번 감는 데 쓰는 샴푸만 6통.

    젖은 머리를 말리는 덴 이틀이 걸립니다.

    약 30년 전부터 머리를 기르기 시작해 지난 2009년엔 세상에서 가장 긴 땋은 머리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지금의 남편도 긴 머리 덕에 만났습니다.

    [에마뉘엘/남편]
    "인터넷으로 긴 레게머리를 찾다가 상상 이상으로 긴 머리를 보고 반했어요."

    하지만, 18kg에 달하는 무거운 머리카락은 신체에 무리를 주고 있습니다.

    [만델라]
    "병원에서는 목뼈가 어긋났고 척추도 위험하고 온몸이 마비될 위험이 있다고 했어요."

    자신에게 사랑과 명성을 가져다준 머리카락을 지키기 위해 얼마 전부턴 남편과 운동을 시작했는데요.

    소중한 머리카락을 지키려는 만델라 씨의 노력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글로벌 인사이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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