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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핫클릭] 입 안 가득 무지개가…이색 토스트 外

[이브닝 핫클릭] 입 안 가득 무지개가…이색 토스트 外
입력 2017-09-27 17:19 | 수정 2017-09-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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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브닝 핫클릭>입니다.

    오늘처럼 비가 내렸다 맑게 개면 종종 하늘에서 무지개를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무지개가 안 떴다고 해도 이제 크게 아쉬워하지 않아도 될 듯 싶습니다.

    이런 게 다 나왔네요.

    ▶ 입 안 가득 무지개가...이색 토스트

    바삭하게 구운 식빵 사이로 무지개가 끝도 없이 늘어납니다.

    사실은 오색찬란하게 물들인 치즈인데요.

    태국과 홍콩, 미국에서 유행 중인 이른바 무지개 토스트입니다.

    겉으로만 봤을 때는 보통 토스트와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한입 베어 물면 전혀 다르죠.

    맛은 사실 우리가 흔히 아는 치즈 토스트와 비슷하지만 보는 즐거움에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꼭 물감을 사용한 것 같은데, 붉은색 뿌리채소인 비트와 클로렐라, 또 약간의 식용색소를 치즈에 섞은 거라고 하네요.

    ▶ "가진 것 다 내놔" 굶주린 코끼리의 습격

    트럭 옆으로 바짝 다가가는 코끼리, 슬쩍 밀어 덮개를 분리해버립니다.

    별로 힘쓴 것 같지도 않은데 참 간단하죠.

    뭐 먹을 게 없나 직접 찾아 나선 겁니다.

    날강도도 이런 날강도가 없다고 해야 하나요?

    버스, 자가용, 툭툭이 가리지 않고 도로에 사람들이 나타나기만 하면 갑자기 등장해 뒤적거리기 시작하는데요.

    태국과 인도 동부에서는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라고 하네요.

    이 모습을 보니 세상에 배고픈 코끼리만큼 무서운 것도 없는 것 같죠.

    한편으로는 얼마나 먹을 게 없었으면 이렇게까지 할까 안쓰럽기도 합니다.

    사람이 다치지 않고 차가 완파된 것도 아니니 불행 중 다행으로 여겨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 "배달 왔어요" 드론이 나르는 커피 맛은?

    이제 커피가 마시고 싶을 땐 하늘을 쳐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배달되는 커피가 있다고 하네요.

    사람들이 해변을 뛰어다니며 신나게 놀고 있는데요.

    갑자기 하늘을 쳐다보더니 뭔가를 보고 반가워합니다.

    무인항공기 드론으로 주문한 커피가 도착한 건데요.

    아랍 두바이 해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이색 배달 서비스입니다.

    손님이 주문하고 자신의 위치를 알리면 인근 커피 전문점에서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든 뒤 전용 소형 드론에 매달아 손님에게 배달하는 이른바 '드론 드롭' 방식인데요.

    가게에서 해변까지 직선거리는 400m 안팎.

    단 15분이면 물놀이하다가 드론이 전하는 신선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고 하네요.

    지난해 미국 네바다 주에서는 한 편의점이 드론으로 샌드위치와 도넛을 배달하기도 했는데 이제 정말 '하늘 위의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드론의 상업용 시대가 활짝 열리는가 봅니다.

    ▶ 기차 타고 공연 보고...'창밖의 예술단'

    기차를 탄 사람들, 그런데 다들 뭘 그렇게 보는 거죠?

    일제히 창문에 붙어있는데요.

    수맥이 터졌는지 일하던 농부가 갑자기 허둥지둥 몸을 피하기도 하고요.

    젖소가 줄을 타고 둥둥 허공으로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게다가 이건 무슨 영화 같은 장면인지, 갑자기 여러 대의 자동차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달리며 추격전을 벌이기도 합니다.

    이게 다 무슨 일이죠?

    사실은 독일의 예술가 그룹이 준비한 깜짝 퍼포먼스입니다.

    승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물하기 위해 미리 준비한 다양한 상황극과 개인기를 선보인 건데요.

    무려 기차가 30km가량 이동하는 내내 이어진다고 하네요.

    기차를 타게 되면 창밖으로 경치를 감상하는 게 빼놓을 수 없는 묘미인데 이제 더욱 집중할 수밖에 없겠네요.

    언제 어디서 이런 깜짝 공연이 펼쳐질지 모르니까 말이죠.

    ▶ 기가 팍팍! 응원은 이렇게

    미국 위스콘신 주의 한 경기장입니다.

    고등학생들이 관중석을 가득 채웠는데 갑자기 학교 보안을 담당하는 경찰관이 그 앞에 나섭니다.

    무슨 일일까요?

    사실은 학생들과 함께 응원을 준비한 겁니다.

    경찰관이 버스를 운전하는 흉내를 내자 학생들이 입으로 효과음을 내고 발 구르기로 분위기를 띄우며 호흡을 맞춰주는데요.

    주거니 받거니, 마치 한 편의 콩트를 보는 듯하죠.

    이런 멋진 응원 덕분에 선수들도 힘 좀 얻지 않았을까 싶네요.

    지금까지 <이브닝 핫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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