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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감] 10월 공연·전시 보러가요

[문화공감] 10월 공연·전시 보러가요
입력 2017-10-13 17:25 | 수정 2017-10-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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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꼭두

    바닷가 마을에 사는 수민과 동민이 남매는 할머니의 꽃신을 몰래 챙겨 나옵니다.

    골동품 장수가 집안의 오래된 물건을 가져오면 강아지를 주겠다는 말에 할머니의 꽃신과 바꾼 겁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할머니가 갑자기 쓰러져 응급차에 실려가면서 애타게 꽃신을 찾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국악과 영화를 접목한 공연 '꼭두'로, 영화 '만추'로 유명한 김태용 영화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국립국악원 연주단과 무용단 150여 명이 무대를 꾸몄습니다.

    [김태용/'꼭두' 연출]
    "하나의 무대가 가지고 있는 여러 요소들이 합쳐져 있어서 통합적인 공연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줄리안 오피 개인전

    저마다 어딘가를 향해 걸어가는 사람들.

    눈, 코, 입도 없는 얼굴에 사람의 움직임을 최대한 간결하고 단순하게 담아냈는데, 오히려 친근감이 듭니다.

    한국과 영국 상호교류의 해를 맞이해 영국의 팝아티스트 줄리안 오피의 작품 70여 점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박현진/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큐레이터]
    "걷거나 뛰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그것은 작가에게 가장 중요한 모티브입니다."

    ▶ 쇠,철,강 - 철의 문화사

    철판을 이어 만든 갑옷 위에 고사리 문양이 가야 시대 갑옷의 특징을 보여줍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류가 현재까지 가장 널리 사용해 온 금속, 철로 만든 유물 730여 점이 한 자리에서 전시됩니다.

    [김상민/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철이 가지고 있는 강인한 성질에 주목하였고요, 특히 강철로 된 철 도구가 만들어낸 성장과 파괴라는 이중성을 보여주고자…."

    ▶ 엘 아나추이 개인전

    버려진 병뚜껑을 이용한 금속 작업으로 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평생공로 황금사자상을 받은 엘 아나추이의 개인전도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립니다.

    MBC뉴스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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