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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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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사이드] 태국의 짜릿한 '감옥 테마' 호텔
[글로벌 인사이드] 태국의 짜릿한 '감옥 테마' 호텔
입력
2017-11-01 17:17
|
수정 2017-11-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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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관광대국 태국의 주요 관광자원 중 하나로 가격부터 품질까지 다양하고 넉넉한 숙박시설이 꼽히는데요.
이제 가격과 품질을 넘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독특한 취향의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는 틈새 전략도 펴고 있습니다.
태국 수도 방콕의 한 호스텔입니다.
검은색에 쇠창살까지 겉모습부터 교도소를 연상시킵니다.
투숙객들은 흑백 줄무늬가 그려진 죄수복 같은 옷을 입고, 투숙 등록 겸 기념사진을 찍은 뒤 객실로 향합니다.
[수와나/투숙객]
"어둡기도 하고, 진짜 감옥 같아요."
2층 침대만 덩그러니 놓인 비좁은 객실의 창문에는 쇠창살이 설치돼 있고, 저녁 10시에는 복도에 소등이 실시됩니다.
[네이트/투숙객]
"저녁에 불을 모두 끄고 나면 감방 안에 있는 느낌이 들어요."
답답한 감옥같지만 곳곳에 세련된 편의시설과 아기자기한 쉼터들이 마련돼 있습니다.
그래서 투숙객들은 바깥세상과 격리된 자신만의 편안한 비밀 공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나나파스/투숙객]
"깨끗하고, 편안해요. 냉방도 잘 돼 있어서 진짜 감옥하고는 다르죠."
이 호스텔은 시티차이 씨가 감옥 탈출 영화 '쇼생크 탈출'을 보고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고 합니다.
[시티차이/호스텔 주인]
"다양한 손님이 찾아와요. 배낭 여행객과 태국 젊은이뿐 아니라 가족 단위로도 찾아오는데 한국 사람들도 있어요."
태국의 왕족이 사는 궁궐처럼 꾸민 호텔도 있고,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 여행객들을 겨냥해 영화 '반지의 제왕'의 호빗 마을처럼 호텔 단지를 설계한 곳도 있습니다.
이 호텔은 일명 DNA호텔로 생물과학에 관심 많은 여행객들에게 손짓을 합니다.
태국은 지난해 3천2백6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460억 달러의 관광수입을 얻었습니다.
태국은 볼거리 즐길 거리뿐만 아니라 이처럼 다양하고 이색적인 숙박시설까지 갖추고 관광대국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방콕에서 MBC뉴스 서민수입니다.
이제 가격과 품질을 넘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독특한 취향의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는 틈새 전략도 펴고 있습니다.
태국 수도 방콕의 한 호스텔입니다.
검은색에 쇠창살까지 겉모습부터 교도소를 연상시킵니다.
투숙객들은 흑백 줄무늬가 그려진 죄수복 같은 옷을 입고, 투숙 등록 겸 기념사진을 찍은 뒤 객실로 향합니다.
[수와나/투숙객]
"어둡기도 하고, 진짜 감옥 같아요."
2층 침대만 덩그러니 놓인 비좁은 객실의 창문에는 쇠창살이 설치돼 있고, 저녁 10시에는 복도에 소등이 실시됩니다.
[네이트/투숙객]
"저녁에 불을 모두 끄고 나면 감방 안에 있는 느낌이 들어요."
답답한 감옥같지만 곳곳에 세련된 편의시설과 아기자기한 쉼터들이 마련돼 있습니다.
그래서 투숙객들은 바깥세상과 격리된 자신만의 편안한 비밀 공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나나파스/투숙객]
"깨끗하고, 편안해요. 냉방도 잘 돼 있어서 진짜 감옥하고는 다르죠."
이 호스텔은 시티차이 씨가 감옥 탈출 영화 '쇼생크 탈출'을 보고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고 합니다.
[시티차이/호스텔 주인]
"다양한 손님이 찾아와요. 배낭 여행객과 태국 젊은이뿐 아니라 가족 단위로도 찾아오는데 한국 사람들도 있어요."
태국의 왕족이 사는 궁궐처럼 꾸민 호텔도 있고,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 여행객들을 겨냥해 영화 '반지의 제왕'의 호빗 마을처럼 호텔 단지를 설계한 곳도 있습니다.
이 호텔은 일명 DNA호텔로 생물과학에 관심 많은 여행객들에게 손짓을 합니다.
태국은 지난해 3천2백6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460억 달러의 관광수입을 얻었습니다.
태국은 볼거리 즐길 거리뿐만 아니라 이처럼 다양하고 이색적인 숙박시설까지 갖추고 관광대국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방콕에서 MBC뉴스 서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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