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이브닝뉴스
기자이미지 김지훈

서랍 밟았다가 '꽝'…'가구 넘어짐' 사고 주의보

서랍 밟았다가 '꽝'…'가구 넘어짐' 사고 주의보
입력 2017-11-06 17:13 | 수정 2017-11-06 17:21
재생목록
    ◀ 앵커 ▶

    아이를 키우다 보면 집안에서 한 번쯤 가슴 철렁한 순간들이 있는데요.

    아이들이 서랍장이나 책장 같은 가구에 매달리거나 밟고 올라가다 가구가 넘어지면서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지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14년부터 올해 6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가구가 넘어지는 전도사고는 모두 129건.

    2014년 30건에서 2015년 34건, 2016년 43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22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6살 이하 영·유아의 가구 전도사고가 절반에 가까운 43.6%를 차지해 어린이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전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가구는 서랍장으로 45.7%였습니다.

    어린이가 서랍에 매달리거나 서랍을 밟고 올라가는 경우 가구가 넘어질 위험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어 책장 27.1%, 옷장 14.7% 순이었고, 사고는 대부분 가정에서 발생했습니다.

    전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가구를 벽에 단단히 고정해 설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했습니다.

    일부 가구업체는 서랍장 구입 시 벽 고정장치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곳도 있고, 온라인 등에서도 벽 고정장치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지훈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