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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서윤희 리포터

[이브닝 핫클릭] 연기로 예술을 피워내는 사나이 外

[이브닝 핫클릭] 연기로 예술을 피워내는 사나이 外
입력 2017-11-09 17:23 | 수정 2017-11-0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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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기 묘기

    <이브닝 핫클릭>입니다.

    손에 잡히지 않는 연기를 재료 삼아 신기한 묘기를 펼치는 재주꾼이 있습니다.

    이런 건 대체 어떻게 연습하는 걸까요?

    용가리처럼 입에서 하얀 연기를 쏟아내는 남자, 꼭 드라이아이스라도 머금고 있는 것 같죠.

    금세 바닥에 하얀 연기가 자욱하게 깔렸는데 손짓 하나로 마치 용이 승천하는 듯한 형상을 만들어냅니다.

    캐나다 뉴브런즈윅 주에 사는 아마추어 곡예사인데요.

    직접 개조한 파이프로 기상천외한 연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고정된 형체가 없는 연기로 어떻게 이럴 수 있나 신기하죠.

    숨과 섞어 입으로 내뱉은 연기에는 공기보다 무거운 이산화탄소가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손과 도구를 이용해 형상을 만드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하네요.

    ▶ 이색 케이크

    금방이라도 힘차게 발길질을 할 듯한 망아지부터 알록달록 신비로운 바닷속 풍경까지.

    정교하게 만든 장식품 같지만 사실은 전부 케이크입니다.

    영국에 사는 이십 대 여성이 만든 건데요.

    인터넷에 직접 만든 기상천외한 디자인의 케이크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토핑을 듬뿍 올린 피자인데 케이크라니 신기하죠.

    식용 색소를 섞은 설탕 반죽을 이용해 실물의 색과 형태를 그대로 살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하네요.

    먹기 아까울 정도로 근사한데 눈으로 먹는 재미까지 있는 이런 간식을 내놓는다면 우리 아이들, 정말 좋아하겠네요.

    ▶ 초대형 유모차

    전동킥보드, 전동바퀴에 이어 새로운 탈것이 등장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 큰 어른이 타고 다니려면 적잖은 용기가 필요할 것 같네요?

    일단 외관이 참 익숙하네요.

    많이 보던 거죠.

    아기들이 타는 유모차랑 똑같이 생겼습니다.

    그저 크기만 좀 거대해졌을 뿐인데요.

    미국 시카고의 한 업체가 선보인 성인용 유모차입니다.

    길이와 높이가 2미터나 되기 때문에 덩치 큰 어른도 꽤 편안하고 안락하게 몸을 실을 수 있는데요.

    사실은 차세대 탈것의 자리를 노리고 야심 차게 내놓은 게 아니고요.

    아기들이 탈 유모차를 부모들이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도록 시승용으로 제작한 겁니다.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큰 유모차로 세계 기록까지 세웠다는데요.

    때때로 출퇴근길이 너무 고될 때 누가 유모차 속 아기처럼 편하게 이동시켜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잠시나마 이런 엉뚱한 바람이 현실로 이루어진 줄 알았네요.

    ▶ 폐차 소동

    이번엔 농구 묘기 분야에서 수십 개의 세계 기록을 갖고 있는 호주의 괴짜 농구단 선수들을 만나보시죠.

    오늘은 특별히 농구공을 내려놓고 수십 미터 높이의 탑 꼭대기로 올라가 낙하 실험을 준비했는데요.

    자, 준비하시고 던지세요!

    바닥에 세워져 있는 자동차를 향해 온갖 물건들을 던지며 엉뚱한 볼거리를 만들어냅니다.

    자신들의 영상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백만 명을 돌파한 것을 축하하며 팬서비스 차원에서 마련한 자리라는데요.

    아직 탈 만해 보이는데 자동차 하나를 통째로 희생시켜 이런 볼거리를 만들어내다니 기쁨과 고마움을 전하는 방법 역시 평범하질 않네요.

    ▶ 최장 콧수염

    두 팔 벌려 뭔가를 자랑스럽게 보이고 있는 이 남자.

    다름 아니라 콧수염을 뽐내는 중입니다.

    인도 라자스탄 주에 사는 이 남자는 청소년 시절부터 고이 길러온 콧수염 하나로 영화에도 출연하고 세계 기록도 세우는 등 유명인이 됐는데요.

    길이가 무려 4미터나 된다고 합니다.

    하루에 두 시간씩 올리브와 코코넛 기름을 바르며 관리를 해야 한다는데,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죠?

    하지만, 남자들이 콧수염을 기르는 건 수 세기 동안 이어져 온 전통이자 자부심과 존경심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절대 면도를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최근엔 아들에게도 콧수염을 기르고 간수하는 법을 전수하기 시작했다는군요.

    지금까지 <이브닝 핫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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