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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남서부 토네이도 강타로 사상자 속출

美 중남서부 토네이도 강타로 사상자 속출
입력 2017-05-01 09:43 | 수정 2017-05-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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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중서부와 남서부지역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특히 토네이도가 변전소들을 파괴하면서 전기가 끊겨 정확한 피해규모 파악이 어렵다고 하는데요.

    로스앤젤레스에서 이주훈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수십 채의 가옥이 종잇장처럼 구겨진 채 폐허로 변했습니다.

    폭풍에 휩쓸렸던 자동차들이 여기저기 뒹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밤 미국 텍사스주와 미주리, 아칸소주에 토네이도가 동시다발적으로 불어닥쳤습니다.

    토네이도와 함께 최고 23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미주리 지역에는 큰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카렌 모리슨/수재민]
    "순식간에 물이 차올랐어요. 믿을 수가 없어요."

    이번 토네이도로 텍사스에서 6명이 사망하는 등 모두 7명이 목숨을 잃고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방송들은 재난적 상황이라며 군부대도 구조지원을 준비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토네이도가 다수의 변전소를 파괴하면서 사고지역 일대에 전기가 끊겨 정확한 사고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루 앤 애버렛/텍사스 칸톤 시장]
    "저도 몇 개 지역을 거쳐 왔는데 피해가 광범위합니다."

    미 기상당국은 현재 기상악화 영향권에 있는 주민의 수는 3천만 명에 달한다며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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