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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위해 세월호 인양 늦춰" 방송 보도 파문

"문재인 위해 세월호 인양 늦춰" 방송 보도 파문
입력 2017-05-03 09:35 | 수정 2017-05-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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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해양수산부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눈치를 보고 세월호 인양을 일부러 지연시켰다는 한 방송의 보도와 관련해 정치권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사실무근이라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류병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SBS는 어제저녁 뉴스를 통해 해양수산부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눈치를 보고 세월호 인양을 지연시켰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한 해수부 공무원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 인양은 문재인 후보에게 갖다 바치는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보도 직후 각 대선 캠프들은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어젯밤 심야 논평을 통해 "세월호의 슬픔을 철저하게 선거에 이용하는 문 후보는 일말의 양심이 있으면 지금 당장 사퇴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지원 상임 중앙선대위원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너무 더러운 일"이라며 "검찰의 즉각적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가짜 뉴스에 의한 정치 공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문 후보 측 박광온 공보단장은 논평을 내고 "SBS의 무책임한 태도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 면서 "해수부 일부 공무원의 공작적 선거개입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문 후보 선대위는 2차관 신설을 약속한 바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문 후보가 조속한 선체 인양을 촉구해 왔다는 것은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이 인정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SBS 측은 해당 기사를 삭제하고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인양을 부처의 이익을 위해 이용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보도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해수부는 조금 뒤인 10시 브리핑을 열고 세월호 인양은 일부 기술적 문제로 늦춰진 것이라는 해명 입장을 낼 계획입니다.

    MBC뉴스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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