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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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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된 서울의 전통음식 '설렁탕과 삼해주'
문화유산 된 서울의 전통음식 '설렁탕과 삼해주'
입력
2017-01-28 20:23
|
수정 2017-01-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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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뜨끈한 국물이 일품인 설렁탕이 서울의 전통음식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런가 하면 고려 때부터 서울에서만 만들어온 전통주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서울을 대표하는 음식과 술이 해외에 소개되면서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서유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4시간 가까이 펄펄 끓여 기름을 걷어낸 뽀얀 국물.
인공조미료를 넣지 않고 오롯이 고기와 사골만으로 담백함을 담아냅니다.
[김학주/조리사]
"사골 국물과 고기 삶은 물을 각각 따로 삶아서 섞으니까 다른 집과 다르게 담백한 맛이 나죠."
1900년대 초부터 시작해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문설렁탕.
세월이 지나도 한결같은 맛에 하루걸러 찾아오는 단골부터 한 번에 3-4인분씩 포장해 가는 손님까지 인기가 여전합니다.
[이현지]
"인공적인 맛이 안 들고, 국물도 고소하고."
입소문을 타고 퍼진 설렁탕 맛은 세계적인 레스토랑 평가서인 '미쉐린 가이드'에 이름을 당당히 올렸습니다.
==============================
술잔 가득 담긴 엷은 노란 빛의 약주.
국화와 전통주를 섞어 만든 국화주로 은은한 꽃 향이 일품입니다.
멥쌀과 햅쌀, 누룩을 빚어 만든 전통주에 꽃과 포도, 귤 등을 넣어 새로운 술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김택상/서울 전통식품 명인 1호]
"시대에 맞게, 법고창신이라고 할까요? 조금 변화를 줘서 다양하게 맛 보이고."
전통 방식을 지키며 재탄생한 술은 최근 CNN 같은 외국 매체에 소개되며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고 있습니다.
[케이트 베슬린/미국인]
"다 정말 놀랍습니다. 최고예요. 정말 목에서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고려시대 때부터 즐겨 마신 기록이 있는 서울의 전통주인 삼해주.
세월이 흐른 지금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효자 술이 됐습니다.
MBC뉴스 서유정입니다.
뜨끈한 국물이 일품인 설렁탕이 서울의 전통음식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런가 하면 고려 때부터 서울에서만 만들어온 전통주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서울을 대표하는 음식과 술이 해외에 소개되면서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서유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4시간 가까이 펄펄 끓여 기름을 걷어낸 뽀얀 국물.
인공조미료를 넣지 않고 오롯이 고기와 사골만으로 담백함을 담아냅니다.
[김학주/조리사]
"사골 국물과 고기 삶은 물을 각각 따로 삶아서 섞으니까 다른 집과 다르게 담백한 맛이 나죠."
1900년대 초부터 시작해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문설렁탕.
세월이 지나도 한결같은 맛에 하루걸러 찾아오는 단골부터 한 번에 3-4인분씩 포장해 가는 손님까지 인기가 여전합니다.
[이현지]
"인공적인 맛이 안 들고, 국물도 고소하고."
입소문을 타고 퍼진 설렁탕 맛은 세계적인 레스토랑 평가서인 '미쉐린 가이드'에 이름을 당당히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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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잔 가득 담긴 엷은 노란 빛의 약주.
국화와 전통주를 섞어 만든 국화주로 은은한 꽃 향이 일품입니다.
멥쌀과 햅쌀, 누룩을 빚어 만든 전통주에 꽃과 포도, 귤 등을 넣어 새로운 술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김택상/서울 전통식품 명인 1호]
"시대에 맞게, 법고창신이라고 할까요? 조금 변화를 줘서 다양하게 맛 보이고."
전통 방식을 지키며 재탄생한 술은 최근 CNN 같은 외국 매체에 소개되며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고 있습니다.
[케이트 베슬린/미국인]
"다 정말 놀랍습니다. 최고예요. 정말 목에서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고려시대 때부터 즐겨 마신 기록이 있는 서울의 전통주인 삼해주.
세월이 흐른 지금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효자 술이 됐습니다.
MBC뉴스 서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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