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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대선 불출마 선언, 민주당 '3파전' 압축

김부겸 대선 불출마 선언, 민주당 '3파전' 압축
입력 2017-02-07 20:11 | 수정 2017-02-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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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은 사실상 3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이 시대적 요구와 과제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며,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의원]
    "당원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정권 교체의 밀알이 되겠습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은 사실상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의 '3자 구도'로 굳어졌습니다.

    문 전 대표는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안희정 지사의 안방, 충청권 공략에 나섰습니다.

    안 지사의 연정론에 대해서는 논쟁을 피했지만,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국민의당 합류를 야권 통합 신호탄으로 평가하며 자신의 대세론을 과시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우리 당과 앞으로 통합될 국민의당, 힘을 함께하게 되기를…(패권주의 비판은) 1등 후보에 대한 공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국회를 찾은 안희정 충남지사는 '연정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안희정/충남지사]
    "누가 대통령이 되든, 정부를 이끄는 리더는 반드시 의회와 협치를 해야 합니다."

    사회적 약자 우선의 복지 정책을 발표하고, 바둑 기사 이세돌 9단을 후원회장으로 영입하는 등 지지층 저변 확장에도 속도를 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기각하지 않을까, 광장의 국민이 마음을 졸이고 있다'며 정치권이 광장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헌법재판소를 찾아가 이번 달 안으로 탄핵 결정을 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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