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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아들 김한솔 말레이 입국설, 애매한 부인

김정남 아들 김한솔 말레이 입국설, 애매한 부인
입력 2017-02-21 20:02 | 수정 2017-02-2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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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말레이시아에서는 살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의 입국설이 퍼지면서 긴박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 앵커 ▶

    말레이시아 당국은 시신 인도를 요구하는 유족은 아직 없었다면서도 김한솔의 입국 사실은 수긍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첫 소식 쿠알라룸푸르에서 서민수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현지시각 어제저녁 6시 반.

    김한솔이 마카오발 항공기를 타고 말레이시아에 도착한다는 미확인 정보가 급속히 퍼지면서 수십 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공항 입국장을 지켰지만 김한솔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

    김정남의 시신이 안치된 쿠알라룸푸르 병원 영안실 앞에는 무장한 경찰 특공대가 여러 대의 차량을 타고 들이닥치면서 큰 술렁임이 일었습니다.

    김한솔이 경찰의 보호 속에 시신확인을 위해 영안실을 방문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지만 말레이시아 당국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누르 히삼 압둘라/말레이 보건부 총괄국장]
    "현재 사망자의 가족임을 주장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찾고 있는 중입니다."

    칼리드 바카르 말레이 경찰청장은 시신 인도를 요청한 가족이 없다면서도 김한솔의 말레이시아 입국사실에 대해선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으로서도 시신을 확인하고 인수할 유족의 출현이 절박한 상황입니다.

    유족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DNA 검사를 통한 신원확인이 불가능해지고 시신 인도를 요구하는 북한에 이송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앞서 시신인도 우선권은 유족에게 있지만 2주 안에 나타나지 않으면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MBC뉴스 서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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