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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도 청와대로, "탄핵 인용·황교안도 퇴진"

'촛불'도 청와대로, "탄핵 인용·황교안도 퇴진"
입력 2017-03-01 20:09 | 수정 2017-03-0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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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촛불집회는 오늘 궂은 날씨 속에서 시작됐습니다.

    3.1절을 맞아 태극기를 들고 나온 시민들도 많다는데요.

    광화문광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신재웅 기자, 비가 많이 내리는 것 같군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이곳 광화문광장에서는 열여덟 번째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본 집회는 빗방울이 굵어지면서 일찍 마무리되고,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헌재의 탄핵 인용과 함께 특검 연장을 거부한 황교안 권한대행 퇴진을 외쳤습니다.

    참가자들은 또, 탄핵이 인용되면 박 대통령이 자연인 신분으로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은 특히 삼일절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참가자들과 함께 아리랑을 부르며 위안부 합의를 철회하라고 했습니다.

    오늘 광화문광장에는 태극기를 들고 나온 사람들도 상당수 눈에 띄었습니다.

    다만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집회'와 달리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이 태극기에 함께 달렸습니다.

    퇴진행동은 오는 4일과 11일에도 헌재의 선고가 있기 전까지 촛불집회를 계속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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