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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 되찾자", 3.1절 맞아 '촛불 권리 선언' 추진

"주권 되찾자", 3.1절 맞아 '촛불 권리 선언' 추진
입력 2017-03-01 20:10 | 수정 2017-03-0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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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촛불집회에서는 국민의 주권을 되찾자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참가자들은 식민통치에 저항해 주권을 되찾았던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사회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촛불집회에 참여한 2017 민주평화포럼이 '국민주권선언문'을 낭독합니다.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며 "정치적 의사를 국회나 정부에 알릴 수 있는 모임을 만들어 대통령을 탄핵하고 사회 폐단을 청산해야 한다"는 겁니다.

    [양건모/2017 민주평화포럼]
    "민주 평화 정부 수립을 열망하는 주권자들의 '광장 여론'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18차례에 걸친 촛불 집회로 주권자들이 시대의 주역임을 증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기훈]
    "주권을 가진 국민이 이렇게 말을 하면 정부에서도 이야기를 들어줘야 하고 그에 맞는 행동을 해야 된다는 거예요."

    촛불민심을 반영했다며 '재벌 개혁'과 '성소수자 문제', '일자리 문제' 처럼 구체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촛불권리 선언문'도 만들고 있습니다.

    앞서 2천여 명이 참여한 토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선언문은 정치, 사회 등 10개 분야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책을 담을 예정입니다.

    [박진/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전반적인 개혁 과제들을 입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요. 우리 사회가 어떻게 바뀌어 나가야 하는지 알리는 겁니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오는 11일 열릴 20번째 촛불집회에서 '촛불권리 선언문'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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