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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벽으로 분리된 광화문광장, 집회 간 충돌 없었다

차벽으로 분리된 광화문광장, 집회 간 충돌 없었다
입력 2017-03-01 20:13 | 수정 2017-03-0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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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탄핵 찬반 집회가 불과 몇백 미터 거리를 두고 각각 열리면서 경찰은 종일 긴장했습니다.

    양측을 분리하기 위해서 광화문광장에 차벽을 두르고 1만 6천여 명 병력을 투입했는데, 다행히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박준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차벽을 사이에 두고 한쪽에선 "탄핵 반대", 다른 한쪽에선 "탄핵 찬성" 목소리가 터져나옵니다.

    최근 탄핵 찬반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자 양쪽 집회 충돌에 대비해 경찰이 두 집회를 차벽으로 분리한 겁니다.

    그동안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집회는 시청 앞 대한문에서 열렸기 때문에 촛불집회와는 800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태극기집회가 탄핵을 주장하는 촛불집회와 불과 300미터 떨어진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대규모 집회를 했고,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 경로까지 겹치면서 양쪽의 충돌 우려가 어느 때보다 컸습니다.

    경찰은 200개 중대, 모두 1만 6천 명을 투입해 충돌 가능성이 높은 구간을 적극적으로 통제했습니다.

    [정종준]
    "아무래도 양쪽 의견이 다르다 보니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시민들 지나가는 통로에는 다 차단을 잘해놔서…"

    경찰은 탄핵 찬반 집회 내내 양쪽에서 규모가 큰 충돌이나 연행자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준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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