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박민주

아이에겐 '아낌없이' 고가 유아용품 시장 급성장

아이에겐 '아낌없이' 고가 유아용품 시장 급성장
입력 2017-03-01 20:26 | 수정 2017-03-01 20:28
재생목록
    ◀ 앵커 ▶

    새 학기가 되면 이것저것 비용이 많이 들죠?

    그런데 요즘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들 용품준비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더 안전하고 더 개성 있는 용품을 사주려는 부모들이 늘면서 관련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는데요.

    박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어린이집 유아들의 점심때. 개성 있는 캐릭터가 그려진 식판과 수저로 밥을 먹는데 다 집에서 가져온 것들입니다.

    점심을 먹은 뒤 이어지는 낮잠시간. 역시 저마다 챙겨온 낮잠 이불을 꺼냅니다.

    만화영화 캐릭터를 포함해 다양한 모양과 색상의 이불들이 나옵니다.

    물병과 칫솔, 턱받이 등 어린이집 생활에 필요한 다른 용품들도 집에서 준비해 오는데, 유행하는 디자인이 자주 바뀌는 편입니다.

    [어린이집 교사]
    "(만화)캐릭터 있으면 그래요, 여자애들은 공주 있으면 공주 사달라고 하고, 남자애들은 로봇 나오는 거 있으면 바꿔가지고 오고 그래요."

    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백화점에는 유명 수입품부터 국산품까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생활용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전용 매장도 생겼습니다.

    10만 원이 넘는 식판 세트와 15만 원에 육박하는 낮잠 이불, 8만 원대 턱받이 등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불황 속에서도 최근 2년간 관련용품 판매 신장률은 60%를 넘었고. 대형마트의 중저가 상품도 꾸준한 성장세입니다.

    [이소영/유치원생 부모]
    "어린이가 쓸 수 있는 안전성 기준에 적합한지 판단을 하고 그리고 디자인 이런 거 고려해서 구매하는 편입니다."

    온라인 쇼핑몰들도 특별행사에 들어가는 등 어린이집과 유치원 생활용품이 새 학기 유통업계의 주력상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