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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간 수사 결과 내일 발표, 대통령 혐의 어디까지일까

90일간 수사 결과 내일 발표, 대통령 혐의 어디까지일까
입력 2017-03-05 20:05 | 수정 2017-03-0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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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달 28일 공식 수사를 마친 박영수 특검팀.

    특검은 지난 석 달간 대통령에 대한 뇌물죄과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그리고 이화여대 특혜 의혹 등을 집중 수사해 왔습니다.

    특검팀이 내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혐의를 어떻게 발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전기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종 수사 결과는 내일 오후 2시 박영수 특별검사가 직접 발표합니다.

    특검 수사의 핵심은 사실상 대통령의 뇌물죄 관련 의혹이었습니다.

    특검은 최순실 씨를 추가 기소할 때 대통령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이규철/특검보 (지난달 28일)]
    "대통령도 일단 피의자로 입건한 후 검찰로 이첩하는 절차를 취할 예정입니다."

    또 대기업들이 재단에 거액의 출연금을 낸 배경에 대통령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제3자 뇌물수수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에도 대통령을 공모자로 보고 있습니다.

    특검은 내일 대통령에 대한 혐의를 비교적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세월호 7시간 의혹과,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 간의 단독 면담 내용 등이 공개될지도 관심입니다.

    최순실 일가와 주변 인물들에 대한 재산 추적 결과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특검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수사 결과 발표 이후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은 갖지 않을 방침입니다.

    특검의 결과 발표 이후 대통령 측은 유영하 변호인을 통해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대응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전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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