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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댄싱머신!" 과학이 찾아낸 춤 잘 추는 비법은?

"내가 댄싱머신!" 과학이 찾아낸 춤 잘 추는 비법은?
입력 2017-03-19 20:25 | 수정 2017-03-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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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체육계에선 유명 선수들의 동작을 분석해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돕는 연구가 활발한데요.

    이번엔 춤을 어떻게 춰야 더 잘 출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과학이 찾아낸 춤의 비결, 전예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배우는 학생들.

    강사의 움직임을 따라 해 보지만 춤 실력은 천차만별입니다.

    몸을 어떻게 움직여야, 남보다 춤을 잘 출 수 있을까?

    같은 사람의 춤 동작이라도, 팔·다리·골반 등을 더 크게 움직였을 때, 움직임이 작을 때보다 춤을 잘 추는 것처럼 보입니다.

    [최하늘/학원 강사]
    "몸을 움직이는 법을 아예 모르시는 분들이 있어요. 어떻게 춤을 춰야 하는지..보통 뻣뻣하다고 통상 말하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동작을 분석한 최근 영국의 한 연구에서는 또 다른 공통점을 찾았습니다.

    팔다리를 박자에 맞춰 비대칭적으로 움직일수록 "잘 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연구진은 대뇌 운동제어 능력이 뛰어날수록 더 현란하고 복잡한 춤을 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선수 몸에 바이오마커를 부착한 뒤 실시간으로 몸의 각도와 중심, 힘의 세기를 더 정교하게 분석합니다.

    1초를 250프레임으로 나눠 촬영한 그래픽에서 칼끝의 속도나 최적의 방향을 분석해 잘못된 습관을 찾아내 부상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박종철/한국스포츠개발원 박사]
    "무릎 쪽이나 뒤쪽 아킬레스건에 부상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자세적인 교정을 통해 부상을 방지할 수도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환자들도 무리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편한 자세'를 찾기 위한 과학적 연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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