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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앞두고, 왜 지금? 빙상연맹 유니폼 교체 논란

올림픽 앞두고, 왜 지금? 빙상연맹 유니폼 교체 논란
입력 2017-04-17 20:47 | 수정 2017-04-1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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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평창동계올림픽을 10개월 앞두고 빙상대표단의 유니폼을 교체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경기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데 테스트가 비공개로 추진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규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기록 향상과 안전 문제로 경기력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경기복.

    빙상연맹은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쇼트트랙 최민정의 유니폼이 찢어지는 등 그동안 선수들의 불만이 누적됐다는 입장입니다.

    [지세근/빙상연맹 부회장]
    "올림픽을 앞두고 있으니까 (교체가) 다소 무리가 있는 거 아니냐. 그러면 선수들의 의견을 받기 위해서 테스트를 해보자."

    지난 5년간 연맹을 후원해 온 업체는 불만 사항을 개선해 왔고, 수십억 원을 들여 평창 올림픽 때 입을 유니폼을 개발했는데, 연맹이 특정 업체로 교체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트집을 잡고 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올림픽을 10개월 앞두고 교체를 감행하는 게 무리수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선수들도 조금 혼란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제가 좋아하는 느낌의 유니폼 두 개를 봤을 때 두 개를 섞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심석희/쇼트트랙 국가대표]
    "저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전신 방탄소재를 입고 하기 때문에 최대한 더 좋은 걸로 하는 게…."

    비교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모으겠다던 빙상연맹은 오늘 일부 국가대표 선수를 불러 비밀리에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훈련장 관리인]
    "기존 유니폼이랑 다르던데, 거무튀튀하고 로고도 안 찍혀있고…."

    하지만, 경기복 교체가 올림픽 메달과도 직결되는 첨예한 사안인 만큼, 연맹의 일 처리가 더 투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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