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상헌
김상헌
"조선업계서 일어나기 힘든 사고"…안전수칙 안 지킨 듯
"조선업계서 일어나기 힘든 사고"…안전수칙 안 지킨 듯
입력
2017-05-01 20:24
|
수정 2017-05-0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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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사고는 골리앗 크레인에 걸린 타워크레인이 작업장에서 쉬고 있던 인부들을 덮치면서 인명피해가 커졌습니다.
경찰은 두 크레인의 충돌 원인을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상헌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사고는 작업장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 중이던 800톤급 골리앗 크레인과 32톤짜리 고정식 타워 크레인이 충돌하면서 발생했습니다.
골리앗 크레인의 '인양 후크'에 타워 크레인 '붐대'가 부딪힌 뒤 건조 중이던 해양플랜트를 덮친 겁니다.
[경찰 관계자]
"골리앗 크레인의 와이어에 걸려서 끌고 가면서 타워크레인 붐대가 부러진 것입니다."
꺾여진 타워크레인의 붐대가 작업자들이 쉬고 있던 해양플랜트 위 휴게실을 덮치면서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현장 작업자]
"(타워크레인이) 이렇게 떨어지는데, 저 살려고 도망치는데 옆 사람은…"
조선업계에선 좀처럼 일어나기 힘든 사고가 일어났다는 반응입니다.
골리앗 크레인이 훨씬 높기 때문에 두 크레인이 직접 닿을 거의 일이 없습니다.
또, 골리앗 크레인에는 조종자 외에 지상 신호수가 따로 있습니다.
신호수의 지시는 골리앗 크레인은 물론, 타워크레인에게도 전달돼 작업 상황을 공유합니다.
골리앗 크레인을 이동시킬 땐 작업장 전역에 비상 사이렌도 울려야 합니다.
때문에 이 같은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크레인 작동 신호가 전달됐는지 등에 대해 조선소 관계자들를 상대로 조사 중입니다.
또, 타워크레인 추락 원인을 밝히기 위한 현장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상헌입니다.
오늘 사고는 골리앗 크레인에 걸린 타워크레인이 작업장에서 쉬고 있던 인부들을 덮치면서 인명피해가 커졌습니다.
경찰은 두 크레인의 충돌 원인을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상헌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사고는 작업장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 중이던 800톤급 골리앗 크레인과 32톤짜리 고정식 타워 크레인이 충돌하면서 발생했습니다.
골리앗 크레인의 '인양 후크'에 타워 크레인 '붐대'가 부딪힌 뒤 건조 중이던 해양플랜트를 덮친 겁니다.
[경찰 관계자]
"골리앗 크레인의 와이어에 걸려서 끌고 가면서 타워크레인 붐대가 부러진 것입니다."
꺾여진 타워크레인의 붐대가 작업자들이 쉬고 있던 해양플랜트 위 휴게실을 덮치면서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현장 작업자]
"(타워크레인이) 이렇게 떨어지는데, 저 살려고 도망치는데 옆 사람은…"
조선업계에선 좀처럼 일어나기 힘든 사고가 일어났다는 반응입니다.
골리앗 크레인이 훨씬 높기 때문에 두 크레인이 직접 닿을 거의 일이 없습니다.
또, 골리앗 크레인에는 조종자 외에 지상 신호수가 따로 있습니다.
신호수의 지시는 골리앗 크레인은 물론, 타워크레인에게도 전달돼 작업 상황을 공유합니다.
골리앗 크레인을 이동시킬 땐 작업장 전역에 비상 사이렌도 울려야 합니다.
때문에 이 같은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크레인 작동 신호가 전달됐는지 등에 대해 조선소 관계자들를 상대로 조사 중입니다.
또, 타워크레인 추락 원인을 밝히기 위한 현장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상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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