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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선 첫 사전투표'…첫날 투표율 11.7% 기록

'역대 대선 첫 사전투표'…첫날 투표율 11.7% 기록
입력 2017-05-04 20:02 | 수정 2017-05-0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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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시작된 사상 첫 대선 사전투표가 첫날부터 11.7%의 기록적인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 앵커 ▶

    지난해 총선의 두 배가 넘습니다.

    대선결과에도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박새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선 사상 첫 사전투표가 치러진 오늘, 전국 유권자 4천2백 47만여 명 중 4백9십7만 9백2명이 투표해 11.70%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4월 20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기록한 5.45%의 2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16.76%로 제일 높았고, 세종과 광주, 전북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대구는 9.67%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부산, 제주 등도 각각 10.48%, 10.58%로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던 정치권은 이른 아침부터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정세균/국회의장]
    "사전투표도 좋고, 그렇지 않으면 꼭 투표일에 투표 참여하셔서…."

    각 당 지도부들도 사전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고, 이번 대선부터 허용된 후보자 지지 인증사진을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뜨거운 투표 열기에 더불어민주당은 "새로운 나라로 가는 희망의 문을 열었다"며 반겼고 자유한국당도 "조직적으로 사전투표를 독려한 결과가 나왔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 바른정당 등도 "바닥 민심이 드러날 수 있는 계기다." "젊은 층의 참여가 고무적" "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사전투표는 내일도 오전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되며,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박새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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