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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120시간 도보 유세…"당선되면 유승민 기용할 것"

安, 120시간 도보 유세…"당선되면 유승민 기용할 것"
입력 2017-05-04 20:09 | 수정 2017-05-0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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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구 경북에서 120시간에 걸친 도보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문재인, 홍준표 후보를 과거 세력으로 지목하면서 유승민, 심상정 후보와 함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준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양복을 벗었습니다.

    대신 편안한 셔츠에 등산화 차림으로 120시간 도보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 표심 공략에 나선 안 후보는 문재인과 홍준표 후보를 싸잡아 비난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1번 선택하면 바로 그 다음 날부터 우리나라는 반으로 쪼개집니다. 홍준표 후보는 기본적으로 후보 자격이 없습니다."

    이념과 계파에 관계없이 나라를 이끌겠다며 자신의 '개혁공동정부론'에 불을 지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지금 50대 젊은 정치인들 중에서는 정말로 능력 있는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래서 그분들과 함께…."

    집권하면 유승민 후보에게 경제부총리 자리를 제안하겠다, 심상정 후보와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유승민 후보와 저는 경제 분야에 대해서 생각이 같음이 확인됐습니다. 따라서 제가 집권하게 되면 유승민 후보에게 부탁해서 경제 분야 맡아달라고 하겠습니다."

    지난해 총선에서도 국민의당의 선전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며, 이번 대선 역시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안 후보는 남은 기간 매일 '뚜벅이 유세' 일정을 소화하며 유권자들과의 접촉 면 넓히기에 나섭니다.

    MBC뉴스 박준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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