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황의준
황의준
[현장M출동] 음주에 고성방가…황금연휴 도심 공원 '난장판'
[현장M출동] 음주에 고성방가…황금연휴 도심 공원 '난장판'
입력
2017-05-05 20:27
|
수정 2017-05-05 20:29
재생목록
◀ 앵커 ▶
요즘 도심 공원마다 밤늦게까지 사람들이 많은데요.
술 마시며 밤새 고성방가하고 쓰레기 무단투기까지 하는 일부가 다른 이들의 호젓한 연휴를 망치고 있습니다.
황의준 기자가 그 무질서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이른바 연트럴파크로 불리는 '경의선 숲길 공원'입니다.
황금연휴를 맞아 늦은 밤에도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돗자리와 테이블을 깔아놓고 곳곳에서 술판을 벌입니다.
술에 한껏 취해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스피커까지 동원해 밤새 음악을 틀어놓습니다.
[이상현/서울 동교동]
"재밌게 문화를 즐기는 건 좋은데 너무 지나치니까요. 불편함이 많죠. 새벽이 되면 깨요, 너무 시끄러워서…"
도심 공원 옆에 있는 주택 건물 옥상에서 직접 소음을 측정해 보겠습니다.
공사장 소음 단속 기준인 65데시벨을 훌쩍 넘는 72데시벨이 측정됩니다.
술판이 끝난 이후는 더 문제입니다.
먹다 남은 음식과 술병들을 그대로 두고 가기 일쑤.
아무렇게나 쓰레기봉투를 길거리에 휙휙 던지고 갑니다.
밤새 술판이 벌어진 한강공원에는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였습니다.
[인근 주민]
"쓰레기들 버리는 거 보면 이 박스에 그냥 담으면 안 돼요. 쓰레기봉투에다 쓸 거를 전부 그냥 갖다버려요."
서울시의회는 도심 공원에서 소음·악취를 유발한 사람에게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는 조례안을 최근 의결했습니다.
하지만 단속 기준이 명확지 않은 데다 한강공원 등은 아예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빠져있습니다.
MBC뉴스 황의준입니다.
요즘 도심 공원마다 밤늦게까지 사람들이 많은데요.
술 마시며 밤새 고성방가하고 쓰레기 무단투기까지 하는 일부가 다른 이들의 호젓한 연휴를 망치고 있습니다.
황의준 기자가 그 무질서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이른바 연트럴파크로 불리는 '경의선 숲길 공원'입니다.
황금연휴를 맞아 늦은 밤에도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돗자리와 테이블을 깔아놓고 곳곳에서 술판을 벌입니다.
술에 한껏 취해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스피커까지 동원해 밤새 음악을 틀어놓습니다.
[이상현/서울 동교동]
"재밌게 문화를 즐기는 건 좋은데 너무 지나치니까요. 불편함이 많죠. 새벽이 되면 깨요, 너무 시끄러워서…"
도심 공원 옆에 있는 주택 건물 옥상에서 직접 소음을 측정해 보겠습니다.
공사장 소음 단속 기준인 65데시벨을 훌쩍 넘는 72데시벨이 측정됩니다.
술판이 끝난 이후는 더 문제입니다.
먹다 남은 음식과 술병들을 그대로 두고 가기 일쑤.
아무렇게나 쓰레기봉투를 길거리에 휙휙 던지고 갑니다.
밤새 술판이 벌어진 한강공원에는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였습니다.
[인근 주민]
"쓰레기들 버리는 거 보면 이 박스에 그냥 담으면 안 돼요. 쓰레기봉투에다 쓸 거를 전부 그냥 갖다버려요."
서울시의회는 도심 공원에서 소음·악취를 유발한 사람에게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는 조례안을 최근 의결했습니다.
하지만 단속 기준이 명확지 않은 데다 한강공원 등은 아예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빠져있습니다.
MBC뉴스 황의준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