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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安 출구조사 3위에 '침묵'…"개표상황 더 지켜보겠다"

국민의당, 安 출구조사 3위에 '침묵'…"개표상황 더 지켜보겠다"
입력 2017-05-09 22:05 | 수정 2017-05-0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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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어서 국회 헌정기념관의 국민의당 상황실로 가보겠습니다.

    김민찬 기자, 표정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이곳 국민의당 선거상황실은 다소 충격에 휩싸인 모습입니다.

    당초 2강 구도가 회복했다며 자신했지만 출구조사가 오히려 오차범위 내에서 3위로 나오자 실망감이 큰 모습인데요.

    ◀ 리포트 ▶

    방송을 지켜보던 당 지도부는 예상 밖의 결과인 듯 한동안 침묵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호남에서 문재인 후보에 크게 뒤지는 전망이 나오자 당 지도부들의 표정은 더 굳어지기도 했는데요.

    박지원 대표는 기자들에게 실망감이 큰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출구조사인 만큼, 개표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당직자들은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아쉬움과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채 짧은 탄식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개표가 이제 시작된 상황인 만큼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도 아직은 남아있는 모습입니다.

    투표 독려 이후 서울 자택에서 선거 방송을 지켜보고 있는 안철수 후보는

    개표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이곳 상황실로 나와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민의당 선거상황실에서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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