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도성진

대구 실내체육관 개표소…文 후보 압승 예측에 희비 엇갈려

대구 실내체육관 개표소…文 후보 압승 예측에 희비 엇갈려
입력 2017-05-09 22:38 | 수정 2017-05-09 22:45
재생목록
    ◀ 앵커 ▶

    다음은 전통적인 보수의 텃밭이죠.

    대구로 가보겠습니다.

    대구 실내체육관의 개표소 현장이 보이는데요.

    도성진 기자, 대구의 표정은 어떻습니까?

    ◀ 기자 ▶

    저는 대구 실내체육관 개표소에 나와있습니다.

    저녁 8시, 투표가 마감되고 대구·경북 32개 개표소에서도 긴장된 분위기 속에 개표가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는 별다른 사고 없이 순조롭게 개표가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개표율은 대구가 14%, 경북이 17%로 전국 개표율보다 높은 편입니다.

    잠정 집계된 투표율은 대구 77.4%로 전국 평균을 겨우 넘었고 경북은 76.1%로 평균에 못 미쳤습니다.

    최근 세 차례 대선에서 늘 전국 평균을 웃돌았지만, 탄핵과 장미 대선이라는 변수와 함께 확실하게 유권자를 투표소로 이끌 보수 후보의 부재도 투표율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 경북은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며 지난 대선에서 당시 박근혜 후보에게 80.1%와 80.8%라는 몰표를 몰아줬던 곳인데요,

    방송사 출구조사에서 문재인 후보가 비교적 큰 차이로 우세한 것으로 나오자 대구 경북지역은 희비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탄핵 이후 정치교체를 바라는 촛불민심이 그대로 투표에 반영됐다는 측은 환호하는 모습이고, 후보에 대한 호불호보다 보수의 정신을 지켜야 한다며 투표했던 측은 낙담하는 표정입니다.

    지금까지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