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광화문…文 후보 출구조사 1위에 축제 분위기

◀ 앵커 ▶

그러면 자택 앞에서 이제 문재인 후보가 잠시 후 나올 텐데 광화문으로 이동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럼 지금 광화문 분위기를 한번 살펴볼까요.

◀ 앵커 ▶

먼저 가볼까요.

◀ 앵커 ▶

MBC가 특별스튜디오가 마련돼 있죠.

◀ 앵커 ▶

정치부의 천현우 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천 기자, 지금 광화문의 분위기 지금 어떻습니까?

◀ 기자 ▶

이곳 광화문 광장에는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이 모여 승리를 자축하고 있습니다.

출구조사 결과에 이어 초반 개표상황에서도 문재인 후보가 앞서나가는 것으로 나오자 승리를 자축하는 분위기입니다.

낮부터 이곳 광화문 광장에 모인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일부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제 잠시 후면 문 후보가 이곳 광화문 광장에 들러 지지자들을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주당 당직자들은 이곳 광장에서 개표 상황을 함께 지켜볼 예정입니다.

문재인 후보에게 이곳 광화문광장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 곳인데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이곳 광화문 광장에게 촛불집회가 지난 겨울 내내 이어졌고, 이어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에 따른 조기대선이 치러지게 됐기 때문입니다.

또 어젯밤 이번 대선의 마지막 선거유세를 광화문에서 할 만큼 문 후보에게는 이곳 광화문광장이 남다른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문 후보는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이곳 광화문 광장을 민심의 통로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MBC뉴스 천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