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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야당 방문·낙선 후보들에 위로 전화…협치 시동

文, 야당 방문·낙선 후보들에 위로 전화…협치 시동
입력 2017-05-10 19:12 | 수정 2017-05-1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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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 대통령은 당선 첫날 야당부터 찾아가겠다고 한 약속을 지켰습니다.

    취임 선서를 하기 전 야당 대표들을 만나 국정 협조를 당부했고 낙선한 후보들에게는 위로 전화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선거기간 내내 자신의 안보관을 의심했던 자유한국당에 오히려 안보 분야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안보에 관한 중요한 정보는 공유해나가면서…자유한국당에서만 조금 협력을 해주신다면…."

    한국당은 뼈있는 농담으로 응수하며 이제는 야당으로, 견제 역할에 충실할 뜻을 밝혔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야당 대표하실 때보다 저희가 더 강한 야당이 될지도 모릅니다."

    선거기간 문 대통령 비판으로 하루를 열어 '문모닝'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기분 좋은 인사로 문 대통령을 맞았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대표]
    "오늘 아침은 굿모닝으로 시작합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당이 뿌리가 같은 당임을 강조하며, 공통 공약은 우선 추진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민의당, 우리가 좀 동지적인 자세로 제가 늘 협력을 구하겠습니다."

    바른정당과 정의당도 잇따라 방문해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손뼉이 또 마주쳐야 또 소리가 나는 것이기 때문에…1회적인 행사로 끝나지 않고 5년 내내 이렇게 수시로 (만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낙선한 후보들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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