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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원수 경호, 삼엄하면서도 부드러워진 '파격 경호'

국가원수 경호, 삼엄하면서도 부드러워진 '파격 경호'
입력 2017-05-10 19:21 | 수정 2017-05-1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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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일정 첫날, 대통령 경호를 주목한 분들도 많습니다.

    하루 만에 국가원수로서 경호가 격상되면서 경계는 한층 삼엄해졌지만 부드러움이 엿보인다는 평인데요.

    박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자택을 나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경찰 경호원들이 거수경례로 맞이합니다.

    후보시절 안전을 담당했던 경호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대통령님 최고입니다."

    문 대통령 내외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덕분에 우리 시민하고 아주 가까이서 유세도 잘하고…."

    [김정숙 영부인]
    "고생 많이 했지, 고맙네…."

    후보 시절엔 경찰로부터 국무총리급 경호를 받지만 당선 직후부터는 국가원수로서 청와대 경호팀의 근접 경호를 받게 됩니다.

    첫 일정인 국립 현충원 방문길.

    특수 제작된 방탄 차량 주위를 경호원이 에워싸고 달립니다.

    도로에서는 경호차량이 사방을 둘러싸고 경찰의 신호통제로 일정속도를 유지하며 이동합니다.

    대통령 근접 경호와 음식물에 대한 검식, 자택과 가족 경호까지, 24시간 경호원들은 그림자처럼 대통령 주변을 떠나지 않습니다.

    취임선서식 뒤 청와대로 향하는 첫 길.

    기습적인 셀카 요청에도 흔쾌히 응하고, 거리로 나온 시민들의 환영인사에 문 대통령은 선루프를 열고 세 번이나 일어나 손을 흔들며 화답했습니다.

    강화됐지만 부드러운 파격 경호가 이뤄졌다는 평가입니다.

    MBC뉴스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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